"토트넘이 달라지고 있다"...장기 프로젝트 시작, 토트넘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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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바뀌는 중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젊은 재능 영입에 집중한 토트넘의 방식은 성과를 거뒀다. 그들은 현재 유럽 무대에서 경쟁하고 있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축구 스타일과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방식으로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데려온 선수는 베리발밖에 없지만, 토트넘이 어린 선수들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이적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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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바뀌는 중이다. 토트넘은 젊은 재능들을 영입하는 데에 투자하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젊은 재능 영입에 집중한 토트넘의 방식은 성과를 거뒀다. 그들은 현재 유럽 무대에서 경쟁하고 있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축구 스타일과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방식으로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한편 젊은 선수들 수급에도 힘썼다. 벨기에 리그의 안토니오 누사가 이적시장 막바지 토트넘과 연결됐고,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 같았던 루카스 베리발이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2002년생인 라두 드라구신 역시 젊은 축에 속한다.
토트넘의 영입 기조에서 구단이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유망주인 베리발을 영입했다. 또한 겨울에 클럽 브뤼헤의 공격수 누사를 영입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은 블랙번 로버스의 유망주 아담 와튼을 두고 벌인 경쟁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했다"라며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망주 영입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데려온 선수는 베리발밖에 없지만, 토트넘이 어린 선수들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이적시장이었다. 토트넘은 당장 기용할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을 데려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의 미래를 생각하며 젊은 선수들을 데려와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이전의 토트넘과는 다른 모습이다. 토트넘은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팀이 아니었고, 특히 이적료 지출에 인색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필요한 선수 영입에도 돈을 많이 지출하지 않았고, 오히려 협상을 유리한 쪽으로 기울게 하려는 시도를 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제 선수 영입과 유망주 육성에 적극적으로 변했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내부적으로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언론인 폴 브라운은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 내부에서 무언가 변하고 있는 것 같다. 토트넘은 유소년을 육성하려는 감독과 함께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세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토트넘이 그런 방식으로 선수들을 영입하는 게 정말 인상적이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이 젊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건 젊은 유망주들에게 매력적인 팀이 됐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토트넘의 선택에 대한 평가도 좋다. '기브 미 스포츠'는 "힘들었던 몇 년을 보낸 토트넘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였고, 토트넘은 흥미로운 축구를 하고 있다. 선수들이 이런 토트넘에 합류하길 원하는 건 당연하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젊은 선수들을 노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하지 못한 선수들 영입에 재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기브 미 스포츠'는 '스카이 스포츠'와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인용해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탈란타의 미드필더인 에데르송 영입을 고려했다. 그들은 계속해서 에데르송 영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에데르송을 데려올 수 있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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