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죽지세'…S&P500 사상 첫 종가 5천선 돌파

박근아 2024. 2. 10. 0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8.70포인트(0.57%) 오른 5,026.61로 마감했다.

전날 S&P 500지수는 최초로 5,000선을 넘어서긴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5,000고지를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거래를 시작하자마자 S&P 500지수가 5,000선을 뚫고 치솟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형 기술주 '강세'…나스닥도 1.25% 상승 마감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8.70포인트(0.57%) 오른 5,026.61로 마감했다.

전날 S&P 500지수는 최초로 5,000선을 넘어서긴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5,000고지를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거래를 시작하자마자 S&P 500지수가 5,000선을 뚫고 치솟았다.

AI(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력했던 것이 원동력이 됐다.

특히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AI 칩 개발을 추진하며 5조~7조 달러(약 6천600조~9천300조 원)의 펀딩을 준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3%대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덕분에 MS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3조1천250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7월 애플이 세운 역대 최고 시총 기록(3조900억 달러)을 넘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이날 196.95포인트(1.25%) 오른 15,990.66에 장을 마쳤다. 다만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64포인트(0.14%) 하락한 38,671.6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앞자리가 변하면서 주식시장 전반에 심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아비터 인베스트먼트의 마크 아비터 회장은 "과거 사례를 보면 지수 앞자리가 주가 상승 저지선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짚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