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10일]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해야 합니다

2024. 2. 1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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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영혼이 은총 입어' 438장(통495)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사무엘상 7장 12~14절말씀 :설날을 맞아 온 가족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기억할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누릴 수 있습니다.

명절을 맞아 온 가족들과 예배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도우신 은혜의 일들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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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영혼이 은총 입어’ 438장(통4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상 7장 12~14절

말씀 :설날을 맞아 온 가족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을 치러 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워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에게 하나님께 기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사무엘은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번제를 드린 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 하나님께선 우레를 발하십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둡니다.

사무엘은 승리를 기념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의미로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세웁니다. 그 이름을 에벤에셀로 정합니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뜻입니다.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도우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비롯해 그 후손들까지도 이를 기억하도록 했습니다. 그 뒤에 하나님의 역사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블레셋은 다시는 이스라엘을 침공하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성읍도 되찾습니다.

기억이 중요합니다. 아프고 힘들었던 때만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도우셨는지를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합니다. 기억할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제 딸은 교통사고를 겪은 뒤 5번의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치료도 오래 받았습니다. 한 번은 딸 아이가 아내 앞에서 대성통곡했습니다. 배에 난 수술 흉터를 처음 보고 충격을 받은 겁니다. 딸은 “친구들이 자기를 싫어하고 멀리하면 어떡하냐”며 계속 울었습니다. 제 아내는 이렇게 대답해줬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손에 난 못 자국과 옆구리에 난 창 자국을 그대로 보여주셨어. 네 흉터는 하나님이 살리신 흔적이야. 너는 그 흉터를 볼 때마다 좌절하고 낙심해선 안 돼. 하나님이 살려주시고 도와주신 은혜를 기억해. 너는 감사해야 해.”

지난날 살아오면서 좋은 일들도 많았지만, 우리를 힘들게 한 일들도 참 많지 않습니까. 어려운 생각이 들 땐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억해봅시다. 그때 앞으로의 삶에도 함께하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명절을 맞아 온 가족들과 예배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도우신 은혜의 일들을 기억합시다. 앞으로 우리 가족들을 인도하실 하나님을 함께 기대합시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모든 가족 위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신 은혜의 기억들을 계속 떠올리기 원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하나님의 도우실 것을 기대하며 사는 역사가 우리 가족들 모두에게 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종남 목사(추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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