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자녀가 아플 땐 비대면 진료 가능, 약처방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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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병원이 문을 닫는 설 연휴 기간 환자들은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 520여 개 응급실과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진료에 나설 예정이어서 설 연휴 기간에도 의료 공백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응급환자를 위한 520여개 응급실도 설 연휴 기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설 당일에는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진료를 계속하기 때문에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콜센터(129)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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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총파업 대비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
상당수 병원이 문을 닫는 설 연휴 기간 환자들은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 520여 개 응급실과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진료에 나설 예정이어서 설 연휴 기간에도 의료 공백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진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라면 비대면으로도 질환에 대한 상담과 처방이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6개월 이내 대면 진료를 받은 병원에서만 비대면 진료가 허용됐지만, 시범 사업이 확대되면서 휴일·야간에는 초진이어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소아 환자에 한해 휴일·야간 진료의 경우 초진이어도 처방 없이 진료만 가능했지만, 소아와 성인 환자 모두 처방까지 가능해졌다. 다만 의사가 비대면으로 환자의 증상을 파악하기 어렵고, 대면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비대면 진료가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의료법에 금지된 ‘진료 거부’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의사의 재량에 따라 진료 여부가 결정된다. 휴일·야간 비대면 진료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기관 소식, HIRA 소식, 심평정보통으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응급환자를 위한 520여개 응급실도 설 연휴 기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설 당일에는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진료를 계속하기 때문에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콜센터(129)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10일 기준 진료하는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은 227개, 병·의원 등 민간의료기관은 867개다. 약국은 2005곳 문을 연다.
복지부와 지자체는 연휴 동안 응급진료상황실도 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상황 등을 점검해 응급의료체계가 공백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사단체와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검토하고 나서자 정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중앙사고수습본부 체제를 유지하고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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