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진 이름값은 세계최강, 단 5살만 어렸다면… 마놀라스, 보아텡, 오초아가 하위권 팀에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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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확실한 노장 선수를 영입해 생존하겠다는 살레르니타나의 전략이 코스타스 마놀라스 영입으로 이어졌다.
9일(한국시간) 살레르니타나는 홈페이지를 통해 33세 그리스 대표 센터백 코스타스 마놀라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살레르니타나는 한때 세계적인 윙어 프랑크 리베리를 선수 생활 말년에 영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초아, 보아텡, 마놀라스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클래스'의 수비진이 살레르니타나의 잔류를 이끌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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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클래스 확실한 노장 선수를 영입해 생존하겠다는 살레르니타나의 전략이 코스타스 마놀라스 영입으로 이어졌다.
9일(한국시간) 살레르니타나는 홈페이지를 통해 33세 그리스 대표 센터백 코스타스 마놀라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무적 상태였던 마놀라스는 이번 시즌 종료시까지 단기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예전부터 좋아하던 44번이다.
살레르니타나가 고수해 온 레전드 영입 전략의 연장선이다. 살레르니타나는 한때 세계적인 윙어 프랑크 리베리를 선수 생활 말년에 영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1월, 당시 38세였던 멕시코 대표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를 영입했다.
오초아는 지난 2022-2023시즌 후반기에 맹활약하면서 팀의 잔류에 큰 도움을 줬다. 살레르니타나 입장에서는 아직 기량이 죽지 않은 골키퍼를 데려오면서 골문을 크게 강화할 수 있었다. 선수와 이해관계가 일치해 성사된 영입이었다. 오초아는 지난 2006년부터 월드컵 본선에 5회 참가했다. 리오넬 메시 등과 더불어 이 부문 공동 기록이다. 그리고 자국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참가해 전무후무한 6회 참가 기록을 세우겠다는 뜻을 품었다. 그래서 한때 실패했던 유럽무대에 다시 진출한 것이다.
그리고 올해 1월에는 36세 제롬 보아텡이 합류했다. 한때 세계 최고 센터백이었던 보아텡은 바이에른뮌헨을 떠난 뒤 프랑스 무대에서 부침을 겪었지만, 기량이 아닌 불화 때문이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원래 실력을 되찾을 거라는 기대 정도는 충분히 품을 만했다.
그리고 영입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보아텡은 지난 4일 살레르니타나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선발로 출격해 후반 16분까지 뛰면서 토리노전 0-0 무승부에 일조했다. 토리노는 앞선 5경기 전패 중이었고, 다시 말하면 5경기 연속 실점을 내주고 있었다. 그런데 보아텡이 뛰자마자 실점이 없어진 것이다.
마놀라스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AS로마에서 맹활약한 것으로 유명한 선수다. 2019년 나폴리로 이적했다가 기대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2022년 모국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돌아갔다. 그리고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에서 뛰며 은퇴를 준비하는 듯 보였는데, 1월 중순 샤르자와 계약을 해지하더니 2월 초 살레르니타나 유니폼을 입었다. 살레르니타나는 로마, 나폴리와 가까운 이탈리아 남부 지역 살레르노를 연고로 한다. 적응에 문제가 없다.
오초아, 보아텡, 마놀라스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클래스'의 수비진이 살레르니타나의 잔류를 이끌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들이 전성기 기량을 얼마나 유지했는지가 관건이다.
사진= 살레르니타나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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