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속도내는 오픈AI…작년 20억달러 수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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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해 20억달러(약 2조662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외신은 9일(현지시간) 오픈AI 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연간 수익 추이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오픈AI의 연 매출은 13억달러(약 1조7303억원)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오픈AI의 기업 가치를 800억달러(약 106조4800억원) 이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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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생산 5~7조 투자 확보 추진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해 20억달러(약 2조662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외신은 9일(현지시간) 오픈AI 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연간 수익 추이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월 수익에 12를 곱한 값을 계산한 것이다. 또 관계자들은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하려는 기업 수요에 힘입어 2025년에는 오픈AI의 수익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오픈AI의 연 매출은 13억달러(약 1조7303억원)로 집계됐다. 매출 성장에 속도가 붙은 것이다. 창업 후 10년 이내에 매출 10억달러(약 1조3319억원) 벽을 넘긴 기업은 구글, 메타 등을 포함해 실리콘 밸리에서도 손에 꼽힌다.
오픈AI는 2015년 비영리 AI 연구소로 출범해 2020년 사업 부문을 설립한 뒤 상업적인 거대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 11월 챗GPT를 출시한 뒤 AI 붐을 이끈다는 평가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포춘 500대 기업의 92%가 챗GPT와 챗GPT의 기반 모델인 GPT-4 등 오픈AI 제품을 쓰고 있다. 또 오픈AI 챗봇 주간 사용자 수는 1억명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오픈AI의 기업 가치를 800억달러(약 106조4800억원) 이상으로 평가한다.
한편,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AI 반도체 생산과 글로벌 반도체산업 재편을 위해 5조~7조 달러(약 6655조~9317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모으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기업 가치가 높은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시가총액을 합친 수준의 금액이다. 올트먼 CEO는 이를 위해 최근 아랍에미리트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대만의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 등과 만났다. 국내에선 삼성전자, SK 등 기업과 논의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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