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21득점' KT, 설 연휴 1·2위 싸움 웃었다…DB에 79-76 승리 '4연승'

윤승재 2024. 2. 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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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배스. KBL 제공


설 연휴 1·2위 맞대결에서 2위가 웃었다. 프로농구 수원 KT가 원주 DB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KT는 9일 경기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홈 경기에서 79-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거둔 KT(26승 13패)는 선두 DB(31승 10패)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DB는 최근 4연승과 원정 4연승 행진이 모두 중단됐다. 

배스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을 폭발했고, 9리바운드와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문성곤도 3점슛 4개로 17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DB에선 강상재가 23점으로 분전했지만, 로슨이 12점으로 다소 부진하면서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로슨은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승리에 빛이 바랬다. 

1·2위 맞대결답게 경기는 막판까지 팽팽하게 흘러갔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길 때까지 70-70의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KT의 뒷심이 더 강했다. 문성곤의 2득점과 하윤기, 패리스 배스의 자유투 4개로 연속 6득점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DB도 박인웅의 3점슛과 이선 알바노의 골밑 슛으로 2점 차까지 따라 잡으며 끝까지 KT를 압박했으나, KT가 종료 1분 전 배스의 골밑 득점으로 4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KT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 4연승을 달렸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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