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1st] 김민재와 케인의 우승 결정할 '사실상의 결승전' 경기력 최강 레버쿠젠 넘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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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경기에 해리 케인과 김민재의 '유관'이 걸려있다.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레버쿠젠 대 바이에른 경기가 열린다.
심지어 두 팀의 결장 선수를 봐도 레버쿠젠은 해결사를 잃었고, 바이에른은 경기운영을 맡는 선수를 잃었다.
경기운영 능력 측면에서 레버쿠젠이 한 수 위라는 건, 바이에른의 김민재 복귀가 더 다행스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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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 한 경기에 해리 케인과 김민재의 '유관'이 걸려있다.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레버쿠젠 대 바이에른 경기가 열린다.
경기를 앞두고 이번 시즌 전대회 무패 행진 중인 레버쿠젠은 승점 52점이다. 바이에른은 레버쿠젠보다 무승부가 딱 2개 더 적고, 2패를 당했다. 그래서 승점 50점으로 2점차가 난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전세계에서 가장 짜임새 있는 경기를 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골득실은 바이에른이 레버쿠젠보다 2점 더 많은 +40이다. 일단 몰아치기 시작하면 마구 골을 쏟아부을 수 있는 공격진의 개인기량 측면에서 바이에른이 앞서는 것이다.
축구 통계 업체 'OPTA'가 운영하는 '더 애널리스트' 칼럼에 따르면, 이 매체의 슈퍼컴퓨터가 계산한 승률은 오히려 바이에른 쪽이 39.7%로 조금 더 높다. 레버쿠젠의 승리 확률은 33.3%다.
구단 차원의 기록을 보면 레버쿠젠이 여러 부문에서 1위다. 그리고 바이에른이 근소한 격차로 2위다. 평균 점유율은 레버쿠젠이 62.6%, 바이에른이 61.6%다. 60%를 넘긴 팀이 이 둘뿐이다. 패스 정확도는 레버쿠젠이 89.0%로 1위인데 바이에른이 88.9%로 고작 0.1%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레버쿠젠은 시즌 개막 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경기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는데, 역대 독일 구단 무패 기록이 32경기다. 신기록 경신이 눈앞에 있다. 바이에른이라는 큰 산만 넘으면 기록이 성큼 다가온다. 느슨한 무패행진이 아니라 26승 4무라는 압도적인 무패인 점도 눈에 띈다.
반면 개인기록 측면에서는 바이에른 선수들이 좀 더 눈에 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로 건너오자마자 역대 최고에 근접한 골 추이를 보여주는 해리 케인이 24골로 독보적인 득점 선두다. 레버쿠젠은 11골 이상 넣은 선수가 없는 것과 대조적이다. 도움 순위에서도 바이에른의 리로이 자네가 11개로 1위, 레버쿠젠의 알렉스 그리말도가 9개로 2위다.
심지어 두 팀의 결장 선수를 봐도 레버쿠젠은 해결사를 잃었고, 바이에른은 경기운영을 맡는 선수를 잃었다. 레버쿠젠은 팀내 최다득점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가 부상으로 빠졌다.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 부진하지만 어쨌든 간판 미드필더인 요주아 키미히가 최근 부상으로 결장했고, 레버쿠젠전도 뛰기 힘들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기운영 능력 측면에서 레버쿠젠이 한 수 위라는 건, 바이에른의 김민재 복귀가 더 다행스런 이유다. 레버쿠젠은 경기 템포를 낮췄다가도 자유자재로 올리는 힘이 탁월하다. 최근 바이에른 센터백을 맡아 그럭저럭 버텨 온 에릭 다이어는 속공 상황에 약하기 때문에 레버쿠젠이 약점을 공략하기 쉬웠다. 수비 역시 개인 판단에 맡기는 경우가 많은 이번 시즌 바이에른에서 김민재가 반드시 필요했다. 김민재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 후 뮌헨으로 복귀, 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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