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기억 잃어가는 ♥옥경이 위해 ‘노래’ 선사
정진영 2024. 2. 9. 16:30
가수 태진아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아내를 위해 노래를 선사한다.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태진아♥옥경이 부부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애칭 ‘옥경이’로 더 유명한 태진아의 아내 이옥형 씨의 현 상태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방송에서 태진아는 옥경이와 함께 병원 검진차 동행한다. 태진아는 처음 아내의 치매 진단 당시 “믿어지지 않았다”며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도 받아들이라고 하더라”고 돌아봤다.
병원에 도착한 옥경이는 “아침식사 하셨어요”라는 인사에 “안 했어요”라고 답했지만, 태진아는 “드신 걸 기억을 못한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담당의와 마주한 태진아는 “아내가 저녁에 우는 증상이 있었는데 요즘은 울기도 하고 안 울기도 한다”며 “오후 4~5시가 넘어가면 확 다운되면서 자꾸 집에 가자고 한다”고 옥경이의 상태를 알렸다.
그러자 담당의는 “원래 치매가 낮보다 밤에 심해진다”며 “이제 여기 오신 지 4년이 넘었는데 초기 단계를 넘어서서 중기 정도로 가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 “치매를 멈추게 할 약은 현재로서는 없지만, 보호자의 노력이 약만큼 효과적”이라며 “기억력 같은 인지장애가 좋아지지 않더라도 불안이나 초조는 보호자 노력으로 안정될 수 있다”고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이에 태진아는 “차 안에서 노래를 같이 부르고 내가 출연한 방송을 보여주면서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런 게 도움이 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담당의는 “자극을 많이 주시고 옆에서 챙겨주실수록 좋다”고 답했다.
아내와의 사랑으로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최고의 사랑꾼’ 태진아와 그의 인생 99%인 아내 옥경이의 ‘음악’과 함께하는 러브스토리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태진아♥옥경이 부부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애칭 ‘옥경이’로 더 유명한 태진아의 아내 이옥형 씨의 현 상태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방송에서 태진아는 옥경이와 함께 병원 검진차 동행한다. 태진아는 처음 아내의 치매 진단 당시 “믿어지지 않았다”며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도 받아들이라고 하더라”고 돌아봤다.
병원에 도착한 옥경이는 “아침식사 하셨어요”라는 인사에 “안 했어요”라고 답했지만, 태진아는 “드신 걸 기억을 못한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담당의와 마주한 태진아는 “아내가 저녁에 우는 증상이 있었는데 요즘은 울기도 하고 안 울기도 한다”며 “오후 4~5시가 넘어가면 확 다운되면서 자꾸 집에 가자고 한다”고 옥경이의 상태를 알렸다.
그러자 담당의는 “원래 치매가 낮보다 밤에 심해진다”며 “이제 여기 오신 지 4년이 넘었는데 초기 단계를 넘어서서 중기 정도로 가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 “치매를 멈추게 할 약은 현재로서는 없지만, 보호자의 노력이 약만큼 효과적”이라며 “기억력 같은 인지장애가 좋아지지 않더라도 불안이나 초조는 보호자 노력으로 안정될 수 있다”고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이에 태진아는 “차 안에서 노래를 같이 부르고 내가 출연한 방송을 보여주면서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런 게 도움이 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담당의는 “자극을 많이 주시고 옆에서 챙겨주실수록 좋다”고 답했다.
아내와의 사랑으로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최고의 사랑꾼’ 태진아와 그의 인생 99%인 아내 옥경이의 ‘음악’과 함께하는 러브스토리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나는 솔로’ 18기 옥순, 소방관 연봉 비하 논란에 “미숙한 부분 반성 많이 해” 사과 - 일간스
- 린가드가 소환한 박지성·손흥민 ‘韓-英 연결고리’, BBC “EPL→K리그 최고 이적" 조명 - 일간스
- 박수홍 법률대리인 “1월, 친형 부부 엄벌 원하는 탄원서 제출” - 일간스포츠
- “응원해 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음주 측정 거부 혐의 김정훈, 日 팬들에게 심경 밝혀 -
- "죄송합니다" 아시안컵 졸전에 손흥민·김민재도 '사과'하는데.. '미소 귀국' 클린스만과 대비 -
- 모태솔로 군단이 온다… ‘나는 솔로’ 19기에 데프콘 “돌아왔다!” 흥분 - 일간스포츠
- ‘스캔 코인 연루 의혹’ 오킹 “거짓말했지만 1억 원 받은 건 아냐” 사과 - 일간스포츠
- ‘테이핑 칭칭+부상 투혼’ 황희찬의 고백 “모든 순간 최선 다했다…미안하고 아쉬워” - 일간
- ‘엿 투척’ 야유 “나이스 퀘스천” 여유로 받아친 클린스만, “업무 방식 고수” 고구마까지 -
- 방탄소년단 뷔, 쌍용부대로 배치… 군사경찰단 특임대 복무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