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끊긴 인천공항 KTX 다시 다니나… 인천시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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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6년 전에 운항이 중단된 KTX 노선을 다시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9일 "올해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인천공항 KTX(인천공항∼검암역∼서울역) 운행 재개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 당시 1일 인천공항 KTX 노선의 평균 이용객은 인천공항 2586명, 검암역 884명을 합쳐 3470명에 불과했고, 결국 2018년 3월 운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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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구 증가 등으로 필요성 커져”
인천시가 6년 전에 운항이 중단된 KTX 노선을 다시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검암역을 경유하는 KTX 노선이다.
인천시는 9일 “올해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인천공항 KTX(인천공항∼검암역∼서울역) 운행 재개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 KTX는 2014년 6월부터 경부·경전·동해선 등을 1일 왕복 22회 운행했다. 이 노선은 지방에서 인천공항을 오갈 때 서울역에서 환승할 필요 없이 같은 열차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만 서울역∼인천공항 구간에서는 공항철도 노선을 사용하는 탓에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가까이 걸려 불편했다.
2017년 당시 1일 인천공항 KTX 노선의 평균 이용객은 인천공항 2586명, 검암역 884명을 합쳐 3470명에 불과했고, 결국 2018년 3월 운행이 중단됐다. 그러면서 인천은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를 제외하고 KTX가 다니지 않는 유일한 도시가 됐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인구 증가를 비롯한 인천 북부권 여건 변화에 따라 인천공항 KTX 재운행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이 만나는 검암역 일대 검단신도시에 꾸준히 인구 유입이 되고 있으며,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도 추진되는 점 등을 고려해 인천공항 KTX 운행 재개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과거처럼 인천공항 KTX의 승객 수요가 적을 경우 철도 영업 손실이 큰 만큼 이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천공항 KTX가 운행되는 것이 반비례해 공항철도 열차 운행 횟수는 줄어들게 되는 만큼 기존 공항철도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인천 북부 주민들이 KTX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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