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싶어 10kg 뺐다…'가벼워진' 김준태 "달라진 경기력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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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졌다.
KT 위즈 포수 김준태가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김준태는 "지난해 경기력이 아쉬웠다. 올해는 더 잘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김준태는 지난해 12월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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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확 달라졌다. 확 잘하기 위해.
KT 위즈 포수 김준태가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몸무게를 10kg이나 감량해 왔다. 비장한 각오가 담겨있다. 김준태는 "지난해 경기력이 아쉬웠다. 올해는 더 잘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김준태는 지난해 12월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식이요법과 웨이트 트레이닝,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하게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장재중 KT 배터리코치의 조언이 동기부여가 됐다. 장 코치는 평소 온화한 리더십으로 포수진과 소통하며 선수들을 살핀다. 김준태가 활약하기 위해선 몸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판단했고,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KT 트레이닝 파트에 따르면 김준태는 근육량은 유지한 채 체지방을 줄였다. 오랜 시간 쭈그려 앉아있어야 하는 포수 포지션상 무릎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는데, 살을 빼 부담을 한층 덜었다.
김준태는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몸부터 가볍게 만든 뒤 올 시즌을 잘 준비하고자 했다. 무릎 통증을 최소화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장재중 코치님께서 몸무게를 두 자릿수까지만 감량해 보자고 이야기하셨다. 94kg을 목표로 삼았는데 현재 그보다 더 살이 빠진 상태다"며 "몸이 가벼워져 주루나 타격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방망이를 돌릴 때 허리도 잘 돌아간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올 시즌 이 몸무게를 유지하거나 조금 더 감량해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장재중 코치는 "(김)준태에게 '항상 마지막이라 생각해라'라고 했다. 이번 감량을 통해 포수로서 좋은 기량을 보여줬던 2022시즌보다 더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12년 롯데 자이언츠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준태는 2021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KT에 합류했다. 그해 58경기에서 타율 0.195(128타수 25안타) 4홈런 15타점에 그쳤다. 2022년 멋지게 반등했다.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231타수 63안타) 4홈런 27타점을 올렸다. 백업 포수지만 입지를 넓혔다.
지난해 다시 주춤했다. 시즌 초반 상대 투수의 투구에 맞아 왼쪽 발가락이 골절돼 장기간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총 69경기에 나서 타율 0.209(115타수 24안타) 3홈런 23타점에 머물렀다. 주전 장성우의 뒤를 받칠 두 번째 포수 자리엔 2020년 입단한 후배 강현우가 들어섰다.
올 시즌 김준태는 도약을 꿈꾼다. 더 잘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다. 경기력으로 연결하고자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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