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백사실계곡에는 버들강아지가 활짝 피었습니다

이홍로 2024. 2. 9.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사실계곡의 응달에는 얼음이 꽁꽁 얼었는데, 양지바른 곳에는 버들강아지가 활짝 피었다.

  백사길계곡은 벌써 봄이 왔다.

백사실계곡의 별서터에 세워진 설명문에 의하면 백석은 북악산을 뜻하고, 동천은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을 말한다고 한다.

백사실계곡의 음지는 아직 얼음이 꽁꽁 얼었는데,  계곡 상류 양지바른 곳에는 버들강아지가 활짝 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홍로 기자]

백사실계곡의 응달에는 얼음이 꽁꽁 얼었는데, 양지바른 곳에는 버들강아지가 활짝 피었다.  백사길계곡은 벌써 봄이 왔다. 8일 오전 10시 집을 나서 전철 3호선을 타고 북악산에 다녀왔다. 

산행은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경복궁을 지나 청와대 정문-칠궁-백악정-대통문-만세동방-청운대-백악마루-창의문-부암동 백석동천-백사실계곡-세검정으로 진행하였다. 경복궁은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 경회루 연못의 얼음은 녹아서 경회루의 반영이 선명하다. 향원정을 지나 청와대 정문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왼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북악산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칠궁을 지나 북악산을 오른다. 청와대 담장을 끼고 오르다 보면 백악정이 나온다. 백악정에서 따뜻한 차를 조금 마시고 산을 오른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대통문이 보인다. 대통문을 지나 조금 오르면 만세동방 약수터가 나온다. 약수터 물은 음용불가이다. 산을 오를수록 서울시내 조망이 좋아진다.
 
 백사실계곡에 활짝 핀 버들강아지
ⓒ 이홍로
   
 북악산 성곽길
ⓒ 이홍로
   
 북악산 성곽길 풍경
ⓒ 이홍로
   
 창의문(자하문)
ⓒ 이홍로
   
 백사실계곡의 백석동천이 새겨진 바위
ⓒ 이홍로
   
 백사실계곡의 별서터
ⓒ 이홍로
겨울 산행이라서인지 북악산(백악산) 정상까지 오르는데 땀도 흘리지 않고 올랐다. 성곽 넘어로 북한산 보현봉, 평창동, 세검정, 부암동이 조망된다. 성곽길을 천천히 하산하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크다. 창의문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부암동 백석동천(白石洞天)으로 간다.

날씨도 포근해 걷는 길이 즐겁다. 카페 산모퉁이를 지나 조금더 오르다가 주택가를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백사실 계곡으로 갈 수 있다. 계곡으로 내려가다가 오른쪽 바위에 백석동천 글이 새겨진 바위가 보인다. 백사실계곡의 별서터에 세워진 설명문에 의하면 백석은 북악산을 뜻하고, 동천은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을 말한다고 한다. 백사실계곡의 음지는 아직 얼음이 꽁꽁 얼었는데,  계곡 상류 양지바른 곳에는 버들강아지가 활짝 피었다. 하얀 솜털이  역광에 빛난다.  버들강아지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구나.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