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장충] "7경기 이기고 한 번 졌다" 격려한 현대건설, "상대보단 우리 경기력에 초점" 다짐한 GS

윤승재 2024. 2. 9. 15: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과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IS 포토


"중요한 경기다."

상위권 순위싸움 중인 현대건설과 GS칼텍스 두 사령탑이 필승을 다짐했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 칼텍스와 도드람 2023~24 V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은 지난 4일 정관장전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배, 연승이 '7'에서 끊겼다. 전날(8일) 2위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격파하며 승점 3 차로 현대건설을 추격했다. 우승을 노리는 현대건설로선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정관장전 패배 후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강 감독은 "경기에서 지면 분위기가 다운되긴 하는데, 우리가 7번 이기고 한 번 지지 않았나. 모든 경기를 이길 순 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승부의 세계에서 한두번 지는 것에 대해 선수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한다. 앞으로 중요한 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재정비해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14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정관장의 경기.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대0(25-21, 25-21, 25-17)으로 완승했다. 3세트 후반 현대건설이 득점후 환호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1.14.


이어 강 감독은 "정관장 전에서도 아쉬웠지만, 그냥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승점 1을 따냈다. 선수들에게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오늘 경기도 중요하다. 향후 일정을 보니 열흘 동안 세 경기가 잡혀있더라. (강행군을 맞기) 그전에 착실하게 (승점을 더 쌓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라면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GS 칼텍스도 지난 6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해 승점 2를 따냈다. 1, 2세트를 내줬지만, 3~5세트를 내리 따내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 정관장이 8일 흥국생명전에서 패하며 여유도 찾았다. 

10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 GS칼텍스가 득점후 기뻐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1.10.


현대건설전을 앞두고 만난 차상현 GS 칼텍스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전 끝나고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격려했다. 경기를 하다보면 말리는 순간도 있는데 선수들이 잘 해내줬다. 반성할 부분들도 생각하면서 잘해보자고 이야기했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현대건설전 포인트에 대해선 "현대건설이 굉장히 강팀이지만, 지금은 우리 팀을 먼저 돌아보려고 한다. 경기력과 컨디션 자체가 떨어졌다. 이 부분을 끌어 올려야 뭐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경기력에 더 포커스를 맞추고 개개인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 왼쪽에서 조금 더 득점이 나와야 세터들이 안정감을 찾고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충=윤승재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