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제 이동 기간 철도 일일 승객 첫 1300만명 돌파

김형민 2024. 2. 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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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10∼17일)를 앞두고 중국에선 지난달 말부터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춘윈(春運) 중 일일 철도 승객 수가 처음으로 1300만명을 넘어섰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루 동안 중국 전역 여객 철도에는 승객 1310만명이 탑승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1월26일부터 3월5일까지 춘윈 40일 동안 귀성과 여행을 위해 연인원 90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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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1310만명 수송…열차 1873편 증편도 신기록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10∼17일)를 앞두고 중국에선 지난달 말부터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춘윈(春運) 중 일일 철도 승객 수가 처음으로 1300만명을 넘어섰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춘윈은 춘제를 전후로 사람들이 대거 이동하는 기간을 말한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나흘 앞둔 지난 6일 허베이성의 성도 스자좡시 역에서 귀성객들이 열차에 올라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춘제 연휴를 앞두고 많은 중국인이 다양한 교통 편으로 귀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루 동안 중국 전역 여객 철도에는 승객 1310만명이 탑승했다. 또 7일 하루 동안 증편된 여객 열차 수 역시 1873편으로 역대 일일 최대 증편 열차 수를 기록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1월26일부터 3월5일까지 춘윈 40일 동안 귀성과 여행을 위해 연인원 90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폭설과 강추위로 귀성길에 오른 인파가 도로에 꼼짝없이 갇히고 열차도 전력 공급이 끊어지며 멈추는 사태가 발생하자 열차 운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힘썼다. 각 지방정부도 고속도로와 전선의 제설·제빙작업을 위한 비상 대응을 강화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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