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세뱃돈 준비 못했다면…" 은행권 이동점포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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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미처 세뱃돈을 준비하지 못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설 연휴 기간인 9~12일에 신권, 환전 등 긴급한 금융 거래가 필요하다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자리한 시중은행 이동점포와 공항 등에 설치된 탄력점포를 이용할 수 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여행객을 위한 이동 점포 및 탄력 점포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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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미처 세뱃돈을 준비하지 못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설 연휴 기간인 9~12일에 신권, 환전 등 긴급한 금융 거래가 필요하다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자리한 시중은행 이동점포와 공항 등에 설치된 탄력점포를 이용할 수 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여행객을 위한 이동 점포 및 탄력 점포를 운영한다. 이동 점포에서는 신권 교환 업무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통한 이체 업무 등 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하는 고객들의 금융 편의를 위해 8~9일 농협 성남유통센터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농협은행 이동점포 차량인 'NH윙스'는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가 탑재된 차량으로 장소 제약 없이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권 인출 및 교환,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 점포를 운영하고 ▲하나은행은 오후 5시까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 ▲우리은행도 오후 5시까지 망향휴게소(부산 방향) ▲NH농협은행은 오후 4시까지 농협 성남유통센터,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등 2곳에서 이동 점포를 운영해 귀성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객들을 위한 특화 점포도 운영된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설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에서 한시적으로 환전소를 추가 개소해 운영하고, 신한은행은 강원도 정선 카지노 출장소와 김포공항·청주공항에서 특화 환전소를 운영한다.
환전 및 송금 등이 가능한 11개 탄력 점포도 공항 및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 등에서 운영된다.
설 연휴 중 대출 만기일이 닥치면 연체 이자 없이 만기일은 설 연휴 직후인 13일로 미뤄진다. 카드대금 납부일이 설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에는 연체료 없이 13일에 납부하면 된다. 보험료, 통신료나 공과금 등의 자동납부일이 설 연휴 기간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출금일이 연휴 이후로 연기된다.
모든 금융회사는 설 연휴 중 만기가 도래하는 예금에 대해 설 연휴 기간 동안의 이자분까지 포함하여 13일에 환급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설 연휴 명절 인사를 가장한 보이스 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민·관 합동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피싱 범죄 대응 강화의 일환으로 전담 수사조직을 신설하고 피싱 경고문자 발송 시스템을 도입한다. 정부는 설 명절을 전후해 ▲설날 이벤트 ▲교통 범칙금 ▲명절 긴급자금지원 ▲명절인사 등을 가장한 미끼 문자를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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