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VC 5곳, 中 인공지능·반도체에 4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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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벤처캐피털(VC)사 5곳이 중국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에 수십 년간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을 투자해왔다는 미 의회 조사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VC가 중국 AI 회사에 19억 달러(약 2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또 이들이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SMIC에 5000만 달러(약 667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150개 이상의 중국 반도체 회사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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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벤처캐피털(VC)사 5곳이 중국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에 수십 년간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을 투자해왔다는 미 의회 조사보고서가 발표됐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 하원의 중국 공산당 특별위원회가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보도했다.
특위는 VC 5곳은 GGV캐피털, GSR벤처, 퀄컴 벤처, 세쿼이어캐피털, 월든 인터내셔널이라고 명단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VC가 중국 AI 회사에 19억 달러(약 2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중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에는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이 투자됐다.
또 이들이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SMIC에 5000만 달러(약 667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150개 이상의 중국 반도체 회사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했다.
보고서는 SMIC 외에도 중국 AI 기업인 센스타임, 메그비도 미 VC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내 소수민족 탄압을 지원한 혐의로 이들 기업을 모두 제재 대상에 올려놓았다.
특위는 “자금 조달, 지식 이전과 다른 무형의 혜택 등 미국 VC로부터의 수십 년간의 투자는 중국의 우선 분야를 구축하고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간단히 말해서 핵심 전략 분야에서 중국으로의 강력한 투자 제한은 국가안보와 인권에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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