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누가 뛰나] 전남 해남·완도·진도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4. 2. 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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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9단'으로 불리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한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1명이 선거 준비를 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윤재갑 의원을 비롯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 김병구 전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 장환석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이영호 전 국회의원이 공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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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9단 박지원 진짜 고향 선거구 출마로 주목
현역 윤재갑 의원 등 6명 민주당 경선 준비 한창
곽봉근 여당 국책자문위원회 고문도 예비후보 등록

'정치 9단'으로 불리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한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1명이 선거 준비를 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윤재갑 의원을 비롯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 김병구 전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 장환석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이영호 전 국회의원이 공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곽봉근, 김병구, 박지원, 윤광국, 윤재갑, 이영호, 장환석 예비후보.(가나다 순)

윤재갑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활동 등에서 활약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이상 기후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를 구제·지원하기 위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를 떠나 진짜 고향인 진도를 포함한 선거구에 출마하겠다는 발표를 한 후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목포에서 운행되는 KTX가 해남 완도를 거쳐서 제주까지 연결되는 그 KTX 노선을 조기 착공해서 해남, 완도도 KTX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했다.

지난 총선 민주당 경선에서 윤 의원에게 석패한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도 공천장을 위해 재도전에 나섰다. 국가공기업인 한국감정원에서 27년 동안 근무하면서 실물경제 전문가로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회발전특구지정으로 우리 지역이 성장하는데 동력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민심잡기에 매진하고 있다.

검사 출신의 김병구 전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도 일찌감치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이번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검사 출신인 점과 50대의 패기 넘치는 열정을 무기로 검찰정권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장환석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은 해남 문내면 출신으로 정당·국회·정부·청와대에서 모두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연습이 필요없는 일꾼임을 내세운다.

이영호 전 의원은 해남·완도·진도에 글로벌 농업학교 유치하겠다는 약속을 내세우며 금배지를 향한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국민의힘에서는 곽봉근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회 고문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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