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누가 뛰나] 전남 목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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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정치 1번지'라 불리는 목포는 선거마다 주목받는 곳이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뿌리'라고도 불린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전 보좌관 문제는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2차 가해 주장도 민주당 윤리감찰단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최일곤 전 청와대 행정관은 '실종된 목포 정치를 회복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지고 바닥 민심을 붙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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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선웅·진보당 최국진·이윤석 전 의원도 도전장
'전남 정치 1번지'라 불리는 목포는 선거마다 주목받는 곳이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뿌리'라고도 불린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특히 주목받았다. 1년여 전, 지역 내 지지기반이 탄탄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행보가 주목받으면서다. 하지만 박 전 원장이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출마를 확정하자 민주당 인사들이 목포 출마를 잇따라 발표했다.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지역적 특성 탓에 당내 경선 준비가 뜨거운 열기를 보인다.
우선 현역 김원이 의원이 재선을 노린다. 김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생당 후보로 출마한 '정치 9단' 박지원이라는 큰 산을 꺾고 금배지를 손에 넣었다. 지난 4년간 의과대학 설립 등 성실한 의정활동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지만, 동시에 전 보좌관 문제, 지난 지방선거에서 입당원서 유출 등의 논란이라는 아킬레스건도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전 보좌관 문제는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2차 가해 주장도 민주당 윤리감찰단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다섯 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목포에서만 다섯 번째다. 오랫동안 지역에서 얼굴을 알려오면서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학 학사, 리버티 대학교 대학원 신학 석사, KBS 워싱턴 특파원, 세한대학교 교수 등을 지냈다.
문용진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도 공천장을 향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문 부위원장은 부부요양병원장으로 목포에서 의료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40대 초반 젊은 패기를 내세우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일곤 전 청와대 행정관은 '실종된 목포 정치를 회복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지고 바닥 민심을 붙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포 청호중학교, 세종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웨스터민스터 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주민·윤건영 국회의원 보좌관, 정성호 국회의원 비서관을 거쳤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선웅 국민의힘 목포시당원협의회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으며 진보당에서는 최국진 진보당 목포시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나선다.
이 밖에도 18대와 19대 국회의원과 3선 전남도의원과 도의회 의장 출신인 이윤석 전 의원은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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