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스위프트, 남친 나오는 '슈퍼볼' 보러가나?…도박까지 등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위프트노믹스'가 미국프로풋볼(NFL) 리그까지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아레나에서 열릴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은 단일 경기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축제다.
스위프트가 연인을 만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화제의 중심에 섰고, 미식축구에 큰 관심이 없던 사람들의 시전까지 NFL 경기장으로 모으는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투어 흥행수익 1.3조원…지역 경제효과 13.3조원
'스위프트노믹스'가 미국프로풋볼(NFL) 리그까지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아레나에서 열릴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은 단일 경기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축제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2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일거수일투족도 그에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명실상부 '팝의 여왕' 테일러 스위프트(34)의 남자친구가 풋볼선수 트래비스 켈시이기 때문이다. 스위프트가 연인을 만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화제의 중심에 섰고, 미식축구에 큰 관심이 없던 사람들의 시전까지 NFL 경기장으로 모으는 중이다.
미 경제매체 폭스 비즈니스는 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에이펙스 마케팅 그룹'의 집계를 인용해 스위프트가 남자친구인 트래비스 켈시(34)의 소속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NFL에 총 3억3150만달러(약 4419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미 CBS 방송은 최근 NFL 경기에 새로 유입된 시청자 상당수가 10대 소녀들이라고 밝혔다. 올해 풋볼 시즌이 시작된 이후 12∼17세 여성 시청자 수가 작년보다 53% 증가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이들 10대 여성은 스위프트 팬덤 내에서도 가장 강력한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다.
외신은 또 스위프트가 슈퍼볼 당일 연인을 만나기 위해 얼리전트 아레나에 방문할지 여부를 놓고 돈을 거는 도박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하는 스위프트는 11일 일본 도쿄 공연이 예정돼 있다. 별다른 일이 없다면 경기장을 찾았겠지만, 하루 만에 지구를 반 바퀴 돌아야 하는 터라 직관 여부가 불투명하다.
미국 현지에서는 캔자스시티가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면 그 자리에서 켈시가 스위프트에게 프러포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켈시는 "당장은 약혼반지보다 우승 반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스위프트는 지금이 '전성기 중의 전성기'다. 인기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억 명이 넘고,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3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미국 성인 53%는 '스위프트의 팬'임을 자처한다. 그의 월드투어 콘서트(에라스 투어)는 투어 사상 최초로 매출 10억 달러(10억4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를 돌파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역 경제보고서(베이지북)에도 스위프트 효과가 기재됐다. 연준은 필라델피아의 5월 호텔 매출은 스위프트의 콘서트로 인해 팬데믹 이후 가장 호조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블룸버그통신도 가수 비욘세 투어와 함께 2023년 7~9월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54억달러(약 7조2000억원)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