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본명=박효빈…절에서 '빈'이 앞길 막는다고"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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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서준이 개명 이유를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는 고향 삼천포를 방문한 박서진 남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삼천포의 용궁 수산 시장을 방문한 박서진과 여동생.
박서진 길까지 있는 삼천포의 모습에 이천수는 "인천에도 이천수 길이 없는데"라며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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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박서준이 개명 이유를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는 고향 삼천포를 방문한 박서진 남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삼천포의 용궁 수산 시장을 방문한 박서진과 여동생. 박서진은 "설날을 맞아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해산물도 사고, 떡국도 끓여드리려고 방문했다"고 목적을 밝혔다.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싸인 요청이 이어졌고, 많은 상인들이 알아봐 스튜디오 MC들을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어릴 때 부모님이 장사하셨던 시장이라고. 한 사장님은 "고생을 많이 했나? 살이 왜 이렇게 빠졌어"라며 박서진을 걱정하기도 했다.
박서진 길까지 있는 삼천포의 모습에 이천수는 "인천에도 이천수 길이 없는데"라며 부러워했다. 박서진은 "저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와 주신다고 하니까 뿌듯하고, 경제 발전에 한 몫 한 느낌"이라고 말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한 어르신이 "효빈아"라며 박서진의 본명을 불렀다. 스튜디오의 박서진은 "절에 갔더니 '효'가 기운이 안 좋다. '빈' 자가 너의 앞길을 막는다. 그래서 작명소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개명의 계기를 밝혔다.
박준형은 "생각해 보면 성공했잖아요? 거기 어디에요? 이름 좀 바꾸려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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