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외여행 필수' 로밍 고객에 현지 할인 혜택

정길준 2024. 2. 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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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SK텔레콤의 로밍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해외여행 필수 서비스인 로밍 이용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로밍 서비스에 가입하면 요금을 50% 할인받는다. 할인 횟수 제한은 없다.

괌∙사이판에 방문하는 SK텔레콤 고객은 'T괌사이판 국내처럼'(무료) 로밍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괌·사이판 방문객 70%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또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출시한 T멤버십 글로벌 여행 서비스로 베트남(다낭∙호이안), 필리핀(세부∙보라카이), 태국(방콕), 싱가포르, 일본(도쿄∙큐슈∙오사카∙오키나와), 괌, 사이판, 하와이, 유럽 등의 제휴처 26만 여곳과 혜택을 보장하고 있다.

베트남 유명 카페 브랜드 '콩카페'에서 T멤버십을 제시하고 할인 혜택을 이용한 고객은 올해 1월 기준 2만9000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태국 방콕 로컬 레스토랑 '노스이스트'에서도 약 1만1000명이 T멤버십 혜택을 받았다.

T멤버십 홈페이지나 앱에서 '글로벌 여행' 메뉴를 선택해 국가∙지역별 제휴처의 상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자사 로밍 서비스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가족로밍'이다.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 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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