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참치 세트' 말고 친환경...설 선물 '가생비' 대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족 대명절 설이 성큼 다가오면서 명절 선물을 찾는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MZ세대 사이에서 이색적인 매력과 친환경적 요소가 어우러진 제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MZ세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년맞이 소비 계획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이 올해 계획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소비로 '가치소비'를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족 대명절 설이 성큼 다가오면서 명절 선물을 찾는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MZ세대 사이에서 이색적인 매력과 친환경적 요소가 어우러진 제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취향소비를 넘어 지구를 생각하는 가치소비에 관심을 갖는 MZ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MZ세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년맞이 소비 계획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이 올해 계획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소비로 ‘가치소비’를 답했다.
최근 기후위기·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해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지구 보호에 앞장서는 브랜드를 선호하면서 일상 속 그린 라이프를 실천하는 흐름이다.
이에 친환경 가치 실현에 동참하고픈 MZ세대를 겨냥한 ‘가생비(가격 대비 생태)’ 제품이 설 선물 아이템으로 눈길을 끈다. 트렌디한 감성의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춰 주변에 전할 선물뿐 아니라 새해의 나를 위한 보상 심리를 채워줄 제품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브리타의 ‘리퀠리’는 냉장고 문에 거치할 수 있는 슬림한 간이형 정수기로 1인 가구에 특화된 제품이다.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운반에 용이한 것은 물론, 물만 부으면 어디에서나 정수된 물을 마실 수 있어 편리하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생소한 손잡이가 달린 저그형 제품으로 남들과 다르게 물을 마신다는 힙한 심미적 요소까지 갖췄다.
브리타 전 제품에 호환되는 정수 필터 1개는 물을 최대 150L까지 정수할 수 있는데, 이는 500mL 생수병 300개를 대체하는 수준이다.
만약 해당 필터를 장착한 브리타 정수기를 1년 동안 사용했을 때, 하루 2리터 섭취 기준으로 플라스틱 15.1kg, 이산화탄소 112.5kg 절감 효과를 창출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그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주민혜 브리타코리아 상무는 “작년에 출시한 리퀠리는 브리타에서 3년 만에 선보인 신제품으로 친환경 미니멀 라이스프타일을 지향하는 1인 가구에게 적합하다”며 “올해는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로 친환경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을 새롭게 소개해, 지속 가능한 물 음용 경험 제공과 함께 친환경에 관심있는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이 작년에 론칭한 컨셔스 뷰티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는 전국 지역 농가에서 키워낸 못난이 농작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화장품을 만든다.
못난이 농작물은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찌그러지는 등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맛과 영양은 그대로인 농작물이다.
어글리 러블리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못난이 농작물이 뷰티 제품의 원료로 새롭게 탄생하는 스토리를 전달한다.
어글리 러블리가 선보인 마스크팩·슬리핑팩·시트 마스크는 모두 천연유래지수 90% 이상 성분을 담은 처방을 적용했으며, 한국 비건 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마스크팩은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원료 용기로 이뤄졌으며, 시트 마스크에는 재생 플라스틱 48%를 사용한 파우치를 적용하는 등 소비자의 지속 가능한 라이프 실천을 돕고 있다.
프라이탁은 대표적인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로, 버리는 트럭 덮개·자동차 안전벨트·자전거 고무 튜브 등을 조합해 가방과 노트북 커버 등을 제작해 판매한다.
해지고 오염된 빈티지한 디자인이 돋보이나, 환경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뒀다는 점에서 프라이탁의 고유한 매력이 특별하게 나타나고 있다.
프라이탁의 경우 재료의 특성상 전 제작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또 완벽하게 같은 제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취향이 확고한 MZ세대의 ‘나만의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랑 살고 싶으면 죽여" 불륜女 요구에 15층서 자식들 던진 男
- 김민재 없자 활개 친 알타마리, 농락 당한 수비진
- "박성민 등 '핵관'이 당 망쳐"…김성태, '공천기획설' 공론화하며 당 압박
- 밤만 되면 술집 접대부…20대女 어린이집 교사의 이중생활
- 한동훈 "검사독재 있었다면 이재명 감옥에 있을 것…길거리 다닐 수 있겠나"
- [현장] "이재명 대통령" 외치다 쥐 죽은 듯…당선무효형에 자기들끼리 실랑이
- '중폭' 개각할까…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논의 중
- "명태균 영향력, 실제 있었나 아니면 과도하게 부풀려졌나" [법조계에 물어보니 554]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장유빈 제네시스 대상 “세계적인 선수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