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 찍고 싶어요"…KIA 1R 신인 조대현이 그리는 '데뷔전' [캔버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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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체격 조건과 뛰어난 재능으로 관심을 모은 신인 투수 조대현(KIA 타이거즈)이 성공적인 데뷔를 꿈꾸고 있다.
영남중학교-강릉고등학교를 졸업한 조대현은 신장 193cm, 몸무게 90kg의 신체 조건을 지닌 우완투수다.
KIA 구단은 조대현이 입단 이후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면 빼어난 투수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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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캔버라, 유준상 기자) 남다른 체격 조건과 뛰어난 재능으로 관심을 모은 신인 투수 조대현(KIA 타이거즈)이 성공적인 데뷔를 꿈꾸고 있다.
영남중학교-강릉고등학교를 졸업한 조대현은 신장 193cm, 몸무게 90kg의 신체 조건을 지닌 우완투수다. 지난해 9월 개최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KIA의 지명을 받았다. 큰 신장으로부터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KIA 구단은 조대현이 입단 이후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면 빼어난 투수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대현은 '7라운더' 김민주와 함께 1차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조대현은 7일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훈련을 마친 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KIA 입단 이후) 스프링캠프에 와서 처음으로 피칭을 해봤는데, 첫 불펜피칭보다 두 번째 불펜피칭이 더 나았다"며 "스프링캠프 전에 공을 너무 안 던지다 보니까 투구할 준비가 안 됐는데,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두 차례의 불펜피칭으로 컨디션을 점검한 조대현은 "긴장한 건 아니다. 첫 불펜피칭 당시 공을 못 누르다 보니까 위로 붕붕 떴는데, 두 번째 불펜피칭 때 공을 낮게 던지면서 그나마 좀 괜찮았던 것 같다"며 "정재훈 코치님께서는 처음 공을 던지는 거니까 당연한 것이고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하셨고, 이동걸 코치님은 캐치볼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다"고 귀띔했다.
불펜피칭 때 함께 호흡을 맞춘 김태군의 격려는 큰 힘이 됐다. 조대현은 "두 번째 불펜피칭 때 김태군 선배님과 합을 이뤘는데, 선배님께서 좀 더 파이팅을 외치시면서 제구가 잘 안 되더라도 괜찮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미소 지었다.
묵직한 구위는 이미 고교 시절에 합격점을 받았다. 결국 '롱런'을 위해 갖춰야 할 요소는 바로 제구다. 조대현도 이 부분을 알고 있다. 그는 "프로는 제구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제구를 바탕으로 가장 큰 장점인 직구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수치적으로 목표를 세운 건 아니지만,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은 의지가 강력하다. 조대현은 "스프링캠프 때 100%의 몸 상태를 만들지 못했는데, 내 페이스대로 피칭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1군에 올라간 뒤 첫 등판 때 150km/h를 찍고 싶다. 변화구 사인이 나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직구를 택한다면 그렇게 던지고 싶다. (전광판에 150km/h가 찍히는 걸 보게 된다면) 신나서 더 세게 던지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끝으로 조대현은 "두려움은 없다. 설렘이 크다. 관중석이 꽉 찬 상태에서 마운드에 서게 되면 흥분되고 좋을 것 같다"며 "팬분들의 응원에 결과로 보여드려야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기 때문에 팬분들과 코치님들께 내 장점을 더 부각시키고 싶다. 강력한 직구와 안정된 제구를 보여드리는 게 야구적인 목표다. 성실하고 착실한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캔버라,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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