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는 가족과 함께”...다양한 행사 이벤트 풍성

김한나 2024. 2. 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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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설 연휴가 시작됐다.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명절을 그냥 보내긴 아깝지 않은가. 설 연휴에 방문해 볼 만한 유통가 행사와 이벤트를 모아봤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 설치된 ‘위시 라이팅’.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몰은 설 연휴에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오는 12일까지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서 회전목마를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던 자리에 설치된 ‘위시 라이팅’도 즐길 수 있다. 위시 라이팅은 256개의 반짝이는 조명들로 둘러싸인 공간으로, ‘새해 소망이 이뤄지는 곳’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2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오후 12시·2시)에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의 새해 인사 수중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9~12일에는 바다사자 생태설명회도 진행해 설 맞이 특식을 즐기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공개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118층 남측 스카이데크에서 행운 메시지가 적힌 룰렛을 돌려 올해 운세를 점치는 '럭키 블루드래곤' 이벤트를 오는 18일까지 선보인다. 10일과 11일에는 오후 7시부터 색소폰 앙상블의 특별 공연도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롯데월드타워·몰은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상 영업하며, 설 당일인 10일은 오후 12시 오픈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민속 한마당’ 공연. 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2일까지 오후 5시 퍼레이드코스에서 ‘민속 한마당’ 공연을 연다. 전통 타악기 공연과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연기자들의 춤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설 기간인 9일부터 12일 오후 4시에는 ‘설 맞이 민속 농악대 & 민속 놀이 한마당’도 펼쳐진다. 전통악기를 활용한 신명 나는 농악대의 연주를 즐긴 후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즐거운 민속놀이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설빔 입고, 찍고, 꾸미고’ 행사에서는 설빔을 입고 세배가 가능하며,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한복을 입은 레니와 라라. 에버랜드

에버랜드도 다채로운 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민속놀이 체험존에는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형 윷놀이, 팽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도구가 비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복을 입은 레니와 라라, 그리고 조아용 캐릭터가 고객들과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은 매일 3회씩 진행된다. 전통 간식인 가래떡 구이부터 떡꼬치 어묵, 녹차 등 먹거리를 선보이는 설날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영상, 음향, 레이저, 파이어 등 특수효과와 함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스페셜 멀티미디어쇼 '에버토피아'는 11일까지 매일 저녁 펼쳐진다.

에버랜드 판다 가족 테마 갤러리 ‘바오 하우스’. 에버랜드

에버랜드의 ‘바오 하우스’도 빼놓을 수 없다. 바오 하우스에서는 가족의 탄생, 푸바오와 함께 하는 하루, 영원한 기억 등 8개 주제로 마련된 판다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판다 가족들의 사진과 영상은 물론 고객, 셀럽 등 찐팬들이 직접 제작한 판다 팬아트 작품들이 전시됐다. 홀로그램으로 나타난 푸바오, 아이바오와 나란히 사진 찍을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마련돼 있다.

설 연휴 기간 에버랜드는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된다. 단 12일은 밤 7시까지다.

백화점 업계도 연휴 맞이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장 내 아쿠아리움·미술관·아이스링크에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구신세계 9층과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 B1층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은 수중 공연과 수달 먹이 주기 체험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전신세계 7층에 위치한 ‘성수미술관’은 고객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미술체험이 가능하다. 이외에 대전신세계의 43층 ‘디 아트 스페이스 193’에서는 덴마크 출신 설치 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상시 전시도 마련돼 있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진행 중인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팝업 스토어.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랜버기’ 팝업 스토어를 연다. ‘발렌타인 무릉도원’을 콘셉트로 구성한 팝업 스토어 주변에는 발렌타인 글랜버기 증류소를 모티브로 한 정원을 조성했다.

칵테일 클래스를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도 있다. 유명 브랜드 앰버서더들의 칵테일 클래스는 행사 기간 중 매일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벤트존에서는 추억의 한국 전통 놀이 중 하나인 공기놀이, 투호 던지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또 나에게 맞는 위스키를 찾아가는 심리 테스트존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압구정본점, 판교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8개 점포에서 '2024년 S/S(봄·여름)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총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70% 할인 판매한다. 행사는 압구정본점(2/12~2/22)을 시작으로 무역센터점(2/15~18), 판교점(2/15~22), 목동점(2/15~25), 더현대 대구·울산점(2/16~25), 천호점·신촌점(2/16~18)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갤러리아 명품관 스피넬리 킬콜린 팝업스토어 전경.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은 13일까지 ‘스피넬리 킬콜린’ 국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스피넬리 킬콜린은 2010년 미국 LA에서 조각가 ‘이브 스피넬리’와 그의 아내 ‘드와이어 킬콜린’이 론칭한 주얼리 브랜드다. 가격은 200만원부터 2100만원이며, 300만원 이상 구매시 실버 반지를 증정한다. 수원 광교에서는 지하 1층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팝업을 선보인다. 블루보틀 대표 메뉴인 △놀라 △푸어 오버 △놀라 플로트 등을 맛볼 수 있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내달 7일까지 ‘콜롬보’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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