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9일] 기쁨의 이유가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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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가 매일 기쁘게' 191장(통427)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하박국 3장 16~18절말씀 : 오늘 본문에서 하박국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박국 선지자는 이런 상황에서도 기쁨을 고백합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이 내 고백이 돼야 합니다.
우리의 기쁨의 이유는 주변의 상황과 환경에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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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가 매일 기쁘게’ 191장(통42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하박국 3장 16~18절
말씀 : 오늘 본문에서 하박국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다에는 폭력이 난무하고 있고, 말씀을 따라 살려는 의로운 자들이 오히려 손해를 보고 핍박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불의가 가득한데도 하나님은 왜 벌을 내리시지 않고 침묵하시냐며 하소연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바빌론을 통해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듣게 됩니다. 이후엔 “창자가 흔들렸다”(합 3:16)고 표현합니다. 매우 두려운 겁니다.
오늘 본문 17절에서 나오는 무화과나무 포도나무 감람나무는 그 지역에서 중요한 유실수입니다. 그런데 이들 나무에 열매가 없다는 건 절망적인 상황을 뜻합니다. 또 양과 소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업인 유목 생활이나 농경 생활을 하는데 가장 필요한 가축이었습니다. 그런데 양과 소가 사라져 버렸다는 건 더 이상의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게 됐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는 두려움과 무거운 마음만 갖진 않았습니다. 귀한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조건이 사라진 상황에서도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태도는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하박국 선지자는 이런 상황에서도 기쁨을 고백합니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한다는 겁니다.(합 3:18) 하나님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하시고,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들이 가져야 할 모습입니다. 나에게 무엇인가 주어졌을 때, 눈에 보이는 결과물들이 있을 때 그것들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태도는 참된 신앙과 거리가 멉니다. 조건과 환경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언젠간 사라질 때가 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으로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사람은 무엇이 주어지지 않아도 기뻐합니다. 눈에 보이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아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믿는 자들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즐거워합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이 내 고백이 돼야 합니다.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해도, 포도나무의 열매가 없어도,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어도 밭에 먹을 것이 없고,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어도,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는 이 믿음을 구합시다(합 3:17~18).
여러분들의 기쁨과 즐거움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기쁨의 이유는 주변의 상황과 환경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안에 영원한 기쁨이 있습니다.
기도 : 우리의 기쁨이 이유가 달라지길 원합니다. 주어지는 것이 없어도, 손에 잡히는 것이 없어도 오직 하나님만으로 기뻐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종남 목사(추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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