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 갑! 패션 브랜드의 파인 주얼리 컬렉션
2024. 2. 9. 00:01
패션적 코드와 실용성, 브랜드의 DNA로 빛나는 패션 하우스의 파인 주얼리 컬렉션.
「 PRADA 」
지난해 첫 파인 주얼리 컬렉션 ‘이터널 골드’를 론칭한 프라다. 하우스 브랜드 최초로 100% 인증된 재활용 골드 소재를 사용했다. 주얼리 디렉터 티모시 이와타와 프라다의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우치아 프라다, 라프 시몬스가 함께 작업한 이 컬렉션은 프라다의 아이콘 트라이앵글을 중심으로 하우스가 추구하는 이원성을 상징하는 뱀, 영원한 사랑의 상징 하트와 체인 등이 모티프로 이용됐다. 모던하고도 볼드한 디자인이 스타일리시하다.
「 HERMÈS 」
디자이너 피에르 아르디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에르메스 파인 주얼리는 기하학적인 구조와 디자인, 위트가 담긴 아기자기한 디테일 등 예술적 감성이 느껴지는 주얼리를 선보인다. 1930년대 말부터 메종의 아이콘이 된 체인 모티프 쉔 당크르와 강아지 목걸이 꼴리에 드 시앙의 스터드 디테일을 따온 메도르. 켈리&버킨 백과 같은 메종의 여러 상징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 LOUIS VUITTON 」
지난 2004년 첫 파인 주얼리 컬렉션을 론칭한 루이 비통도 브랜드의 심벌을 디자인에 다채롭게 활용하고 있다. 트렁크에 사용돼온 네일 디테일을 적용한 앙프렝뜨, 모노그램 플라워 모티프의 블라썸, 알파벳 ‘L’과 ‘V’를 이용한 LV 볼트 등이 그것이다. 지난해 선보인 블라썸 라인의 세 번째 컬렉션 ‘루이 비통 블라썸’은 하우스의 주얼리&워치 아티스틱 디렉터 프란체스카 앰피시어트로프 특유의 대담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 RALPH LAUREN 」
뉴욕 베이스의 하우스답게 지극히 모던하고 우아한 주얼리 디자인을 선보이는 랄프 로렌. 미국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브랜드에 담고자 했던 디자이너 랄프 로렌의 의도처럼 파인 주얼리에도 이러한 철학이 녹아 있다. 하우스의 상징 승마에서 영감을 얻어 마구 디테일인 스터럽을 모티프로 발전시킨 이퀘스트리언과 웰링턴이 대표적인 컬렉션. 세련된 체인 모티프의 청키 체인 컬렉션과 로고 모티브의 RL 컬렉션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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