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부터 잡채까지, 설 음식 맘껏 먹고도 살 안 찌는 방법 #명절다이어트
민족 대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떡국과 소갈비찜, 동그랑땡 등 명절 음식은 맛은 있지만, 칼로리가 어마어마한 게 문제죠. 그렇다고 아예 안 먹기도 쉽지 않고요. 이처럼 명절을 맞아 근심·걱정이 가득한 다이어터라면? 이번 글에 주목해주세요. 몇 가지만 지킨다면, 마음껏 먹어도 생각보다 살이 덜 찔 수 있거든요.
재료나 조리법을 조금만 바꿔도 기존 음식보다 열량을 현저히 낮출 수 있어요. 일단, 설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히는 떡국부터 살펴볼게요. 육수에 사용되는 쇠고기 부위를 양지 대신 사태를 사용하기만 해도 열량을 줄일 수 있답니다. 고기류 대신 조개나 멸치 등을 활용해 육수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차례상에 올라가는 전 요리도 열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고기보단 칼로리 부담이 적은 두부나 버섯, 야채 등을 활용하면 끝! 프라이팬도 달라붙지 않는 타입을 사용한다면 기름양을 확연히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나물 요리 같은 경우도 기름에 볶게 되면 열량이 높아져요. 따라서 물로 볶거나 무침으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고사리나물을 예로 들어봐도, 기름에 볶으면 68kcal(1회 제공량 기준, 50mL)인데, 무치면 44kcal이거든요. 이와 마찬가지로 잡채도 기름에 볶는 것보다 삶거나 데쳐 요리하는 것을 추천! 이렇게 조금만 신경 쓴다면 명절 음식도 저열량으로 차릴 수 있답니다.
음식을 먹는 순서도 중요해요. 고기류보단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은 나물이나 채소, 과일을 먼저 섭취하는 게 과식 방지에 도움이 되겠죠?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다만, 입가심으로 식혜를 들이켠다거나 술이나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은 금물. 오히려 다이어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답니다. 국물 요리의 경우에도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전도 간장에 찍지 않고 먹는 것을 추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물론 과식하지 않고, 적정한 식사량을 유지하는 게 기본이라는 점! 아시죠? 명절 음식은 일반 식단보다 고칼로리인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참, 연휴 때 음식을 즐겼다가 체중이 늘어났다고 해도 너무 절망할 필요는 없어요. 급하게 찐 살은 그만큼 빠르게 뺄 수 있거든요. 일단 고칼로리에 기름진 명절 음식의 경우 평소 먹는 음식보다 탄수화물과 염분이 많은데, 이러한 성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속 수분도 함께 늘어나 체중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거든요. 쉽게 말해, 갑자기 불어난 살은 체내 지방이 아닌 수분이 차 있는 것으로 봐도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죠. 따라서 연휴 기간이 끝난 후 평소처럼 먹거나, 또는 좀 더 신경 써서 운동해준다면? 다시 이전의 체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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