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보수적인 PL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판정 정확도 높여주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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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 축구 책임자(CFO) 토니 스콜스가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도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8일(한국시간)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스콜스 CFO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에 대해 "그것이 판정 정확도를 높여줄 거라 믿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그러나 스콜스 CFO는 당장에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당장에 도입하지는 않을 거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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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 축구 책임자(CFO) 토니 스콜스가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도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8일(한국시간)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스콜스 CFO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에 대해 "그것이 판정 정확도를 높여줄 거라 믿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축구계는 끊임없이 잘못된 판정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대표적인 산물이 비디오 판독 심판(VAR)이다. 2017 U20 월드컵에서 첫 선을 보이고,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본격적으로 축구 경기에 자리잡았다. 초창기에는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축구만의 VAR 방식은 다른 스포츠와 축구를 구분하는 또 하나의 요소가 됐다.
스콜스 CFO는 VAR을 통해 판정 정확도가 높아졌음을 분명히 했다. PL이 VAR을 도입한 2019년 이후 5년간 정확한 판정의 비율은 96%였는데 이는 이전 5년 동안 82%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다.
물론 여전히 오심은 남아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VAR을 통해 오심이었던 57개 판정이 정심으로 변경됐다. VAR이 있었음에도 오심이 발생한 경우는 20번이었는데, 이 중 17번은 VAR이 적절하게 개입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VAR 자체의 문제보다는 사람이 잘못된 판단을 한 경우에 가깝다.
나머지 3개 중 2개는 VAR이 정심을 오심으로 바꾼 경우로, 9월 아스널의 카이 하베르츠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었다가 취소된 사건이 포함된다. 마지막 1개는 리버풀과 토트넘홋스퍼 경기에서 루이스 디아스가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득점이 취소된 사건으로 이는 주심과 VAR 사이에 소통 오류로 오심이 그대로 받아들여진, VAR이 개입했음에도 오심을 정정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스콜스 CFO는 "전 세계 모든 축구 리그에서 VAR이 완벽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스콜스 CFO는 VAR이 팬들에게 유쾌한 경험은 아니라고 단언했다. VAR이 지나치게 오래 가동될 때 경기 맥이 풀려버리기 때문이었다. "경기장 내 VAR 경험은 팬들에게 좋지 않다. 충분한 수준까지 근접했지만 아직은 발전해야 한다. 팬들의 즐거움에 영향을 끼치는 VAR 시스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안다"고 말했다
그 점에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도입이 팬들의 즐거운 경험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PL에서 오프사이드 판독은 아직까지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팬들도 기다리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오프사이드 판독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스콜스 CFO는 당장에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당장에 도입하지는 않을 거라 밝혔다. 다만 단서 조항을 달기는 했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이 판정 속도를 높이긴 할 것"이라며 "두어 가지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고, 올해 후반기에는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지금은 확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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