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P 사상 최고치 마감… 日 닛케이지수도 34년 만 최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첫 '5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더딘 속도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기업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간 것이다.
미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는 건 경기 낙관론 속에서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 지수)도 이날 급등해 34년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첫 ‘5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더딘 속도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기업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간 것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83포인트(0.82%) 오른 4995.0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999.89까지 치솟았지만 5000고지를 넘지는 못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전장보다 156.0포인트(0.40%) 오른 3만8677.36에 거래를 마치며 고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47.65포인트(0.95%) 오른 1만5756.64에 장을 마감했다.
비트코인도 미 증시 상승에 힘입어 급등했다. 8일 오후 1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84% 상승한 4만4534달러를 기록했다. 4만4000달러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25일 만이다.
미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는 건 경기 낙관론 속에서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데이터 분석기업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70%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7개 정보기술 기업 ‘매그니피센트 7’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등 인공지능(AI) 종목 투자 열기도 뜨겁다. 이날 엔비디아는 2.75% 상승한 700.99달러로 또 최고가를 썼고, 마이크로소프트(2.11%)와 메타(3.27%)도 급등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 지수)도 이날 급등해 34년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닛케이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06% 오른 3만6863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전날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2016년 해당 업체를 인수한 소프트뱅크그룹 주가가 11% 뛰었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가 이날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더라도 금융완화를 지속하겠다고 발언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국인 노동력으로만 봐”…日언론, 韓 ‘국가 소멸 위기감’ 조명
- 日 기자 “클린스만 경질에 위약금 클 것”…홍준표 “주고서라도”
- 직장인·현직 교사도 ‘의사’ 꿈꾼다… 의대 특수 ‘활활’
- 주차비 갈등에 아파트 입구 9시간 막혀… 4000세대 아수라장
- 영화관람권·상품권3만원·짜장면… “우리 회사 설 선물 너무해요”
- “배라 간 김정은 그려줘”… 챗GPT 한계 실험 화제
- 中 역대 최고 1250억대 복권 잭팟… 행운 주인공은 20대
- 이재용 딸 이원주 美 NGO서 인턴… 홈피에 자기소개서
- 손흥민 “감사하고 죄송하다”에 “죄송하지마!”
- “애플도 접나?”… ‘플립형’ 아이폰·아이패드 개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