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9년에 선물”…300년 된 레몬 경매서 238만원에 낙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영국의 한 경매에 300년 전 레몬이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레몬은 변색만 됐을 뿐 상태는 비교적 온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뉴포트의 경매업체 '브르텔스 옥셔니어 앤 밸류어스'가 진행한 경매에서 285년 된 레몬이 1416파운드(한화 약 238만원)에 낙찰됐다.
레몬은 30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상태는 시간을 감안할 때 온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정가 20배에 최종 낙찰
최근 영국의 한 경매에 300년 전 레몬이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레몬은 변색만 됐을 뿐 상태는 비교적 온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뉴포트의 경매업체 ‘브르텔스 옥셔니어 앤 밸류어스’가 진행한 경매에서 285년 된 레몬이 1416파운드(한화 약 238만원)에 낙찰됐다.
경매업체는 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골동품 캐비닛 안에서 레몬을 발견했다. 경매업체는 해당 레몬이 인도에서 영국으로 건너온 것으로 추정했다. 발견 당시 레몬 껍질 위엔 “피 루 프란치니씨가 1739년 11월 9일 미스 이 백스터에게 선물”이라 적혀있었다.
레몬은 30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상태는 시간을 감안할 때 온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겉 껍질은 오랜 시간 공기에 노출돼 짙은 갈색으로 변했으나, 뭉개지거나 상처난 부분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경매업체는 “경매에서 이런 물건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 설명했다.
레몬은 추정가 약 60파운드(한화 약 10만원)부터 입찰이 시작됐는데, 최종 낙찰은 이 추정가의 20배가 넘는 1416파운드(한화 약 238만원)에 낙찰됐다. 경매업체는 “총 35명이 이 입찰에 참가했다”며 “말 그대로 ‘입찰전쟁’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레몬이 들어있던 골동품 캐비닛도 함께 경매에 출품됐다. 하지만 캐비닛은 32파운드(한화 약 5만4000원)에 낙찰됐다.
최승훈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타니 보러 가자’ … MLB 서울 개막전 日패키지 최고 650만원
- “사인 부탁했더니 ‘밥 먹자’고”… 황인범 ‘역대급’ 팬서비스
- “이번에 우승하면 안 돼”…손웅정 과거 발언 재조명
- 이부진이 노래를?…마이크 잡고 ‘사랑으로’ 열창 [영상]
- 의협 총파업 예고에… 정부 ‘군의관 투입’ 카드 검토
- “스벅 가려고 청약 깨야겠네”… 재치있는 댓글들 눈길
- “‘숲세권’이라더니 ‘무덤뷰’가 웬말”… 입주자 분통
- 김근식 2027년까지 수감… 미성년 성폭행 징역 5년 추가 확정
- 트럭에 과잠까지… 고성에 피켓 대신 캐주얼 시위 ‘눈길’
- 파키스탄 총선 하루 전 연쇄 폭탄테러 “29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