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회장 최종후보에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낙점

권오용 2024. 2. 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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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내부인사인 장인화(69) 전 포스코 사장이 올랐다.   

7명의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8일 장인화 전 사장을 10대 회장 최종 후보로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후추위의 추천대로 내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에 장 전 사장을 최종 회장 후보로 올리는 안건을 의결했다.

포스코그룹 내부 후보군 중 한 명이던 장 전 사장은 지난 2018년 최정우 회장과 '회장 후보자 최종 2인'에 오른 바 있다.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포스코에 발을 들인 이후 기술투자본부장·철강생산본부장·사장 등을 지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포스코 자문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달 21일 주총에서 과반 지지로 신임 회장 선임안이 통과되면 장 전 사장이 최정우 현 회장의 뒤를 이어 제10대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다. 

앞서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회장 후보자 6명의 명단이 담긴 '파이널 리스트'를 발표했다. 회장 후보자 6명(이하 가나다순)은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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