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화물선에서 발견된 3,500억 원 상당 마약 유통경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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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채광철)은 지난 1월 15일 20시경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에 정박한 7만5천 톤급 국내선적 화물선 A호에서 약 33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시가 3,500억 원 상당의 코카인 약 100kg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브라질에서 출항하여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경유, 한국으로 입항한 A호에서 '자체 수중선저 검사 중 선박의 운항에 필요한 해수를 공급하기 위해 선저 밑부분에 해수가 유입되도록 만든 공간인 씨체스트(sea chest)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질이 은닉된 가방이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남해해경청 수사과장(총경 박기정)을 중심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하는 동시에 마약수사대, 수중과학수사요원 등 수사관들을 현장에 배치, A호의 씨체스트 내 은밀하게 숨겨진 1kg 단위(포장) 코카인 100개를 압수하고, A호 선체 전반에 대한 정밀수색 등 전방위 수사를 실시해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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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채광철)은 지난 1월 15일 20시경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에 정박한 7만5천 톤급 국내선적 화물선 A호에서 약 33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시가 3,500억 원 상당의 코카인 약 100kg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코카인은 필로폰·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류로 알려져 있다.
해경은 브라질에서 출항하여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경유, 한국으로 입항한 A호에서 ‘자체 수중선저 검사 중 선박의 운항에 필요한 해수를 공급하기 위해 선저 밑부분에 해수가 유입되도록 만든 공간인 씨체스트(sea chest)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질이 은닉된 가방이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남해해경청 수사과장(총경 박기정)을 중심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하는 동시에 마약수사대, 수중과학수사요원 등 수사관들을 현장에 배치, A호의 씨체스트 내 은밀하게 숨겨진 1kg 단위(포장) 코카인 100개를 압수하고, A호 선체 전반에 대한 정밀수색 등 전방위 수사를 실시해 적발했다.
해경은 모든 승선원 등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지문ㆍ생리검사(마약)ㆍDNA분석 등 과학수사를 통해 선원가담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A호가 경유한 국가, 수중검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여 코카인 유통경로를 추적 중에 있다.
적발된 화물선은 브라질에서 출항,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경유*하여, ’24. 1. 15.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에 입항했다.
특히 남해해경청은 브라질 현지 선저검사 잠수부 조사, 코카인 내부에서 발견된 DNA, 지문, 위치추적장치 등 현재 진행 중인 증거물 분석결과를 토대로, 인터폴 등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마약류 유통 관계 등에 대하여 추적 중에 있다.
남해해경청은 향후에도 해양경찰은 해양범죄 전담기관으로, 선박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 등 각종 해양범죄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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