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입성 린가드 “FC서울서 새 도전…트로피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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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32)가 한국프로축구 FC서울에 입단했다.
새 시즌 K리거로 활약하게 된 린가드는 "서울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여기서 승리하고 (우승)트로피를 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 구단은 "린가드가 팀 전력 상승은 물론 김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K리그를 선도하는 리딩 구단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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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32)가 한국프로축구 FC서울에 입단했다. 새 시즌 K리거로 활약하게 된 린가드는 “서울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여기서 승리하고 (우승)트로피를 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린가드는 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입단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굉장히 기대된다”며 “한국과 서울의 축구팬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도 있지만 우선 팀이 승점 3점을 따고 이기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3년간 뛴 베테랑 선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다년간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이 만료된 린가드는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리그 진출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최종 선택은 K리그였다.
유럽 축구에서 입지를 굳혀 온 그가 K리그를 선택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여겨진다. 린가드는 “다른 클럽들은 구두로만 협상만 진행했는데 FC서울은 문서를 마련하고 직접 맨체스터까지 찾아와 내 몸 상태를 체크하는 열정을 보여줬다”며 “그 순간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9개월 가량 공백기를 가진 탓에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다. 이에 대해 린가드는 “개인 트레이너와 매일 2회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K리그 개막까지 충분히 몸을 만들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은 린가드 영입을 계기로 비상을 꿈꾸고 있다. K리그1 명문구단인 서울은 최근 네 시즌 연속 중하위권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겼다. 서울은 상위권 진입을 위해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K리그1 준우승 등을 일궈낸 ‘명장’ 김기동 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혔다.
서울 구단은 “린가드가 팀 전력 상승은 물론 김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K리그를 선도하는 리딩 구단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린가드는 일본에서 진행 중인 팀 전지훈련에 곧바로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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