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누가 뛰나] 광주광역시 동구·남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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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광주광역시 동구남구을에는 현역 의원을 포함해 1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최대 격전지로 불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병우 민주혁신연구원장, 김성환 전 동구청장과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 노희용 전 동구청장,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양형일 전 국회의원, 이병훈 현 국회의원, 이정락 이재명 대선 후보 광주선대위 공동선대본부장 등 8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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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물만 8명…경선 발표에 후보들 촉각
국민의힘 2명·진보당 1명…정의당도 등록 예정
호남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광주광역시 동구남구을에는 현역 의원을 포함해 1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최대 격전지로 불리고 있다. 이들 중 8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내 경선을 준비하면서 치열하다.
광주 동남을에서는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현역인 이병훈 국회의원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는 이병훈 의원이 다소 밀리는 형세를 보이면서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경선 후보 심사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에서는 김병우 민주혁신연구원장, 김성환 전 동구청장과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 노희용 전 동구청장,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양형일 전 국회의원, 이병훈 현 국회의원, 이정락 이재명 대선 후보 광주선대위 공동선대본부장 등 8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이병훈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광양군수와 전남도 기획관리실장,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 도전 3수 만에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됐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에서 활동했으며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성환 전 동구청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한 관료 출신으로 국무총리실 정책관, 노무현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16년 보궐선거에서 국민의당으로 동구청장에 선출됐으며 이후 강기정 광주시장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뒤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호남 출신으로는 16년 만에 문재인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장을 지내며 예산 전문가라는 경력을 내세워 정치 신인으로 도전장을 냈다. 안 전 차관은 지난해 12월 민주당에 입당해 광주 경제 문제에 대한 각종 경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노희용 전 동구청장은 지방고시 출신으로 광주 동구청을 거쳐 광주시 공보관, 문화관광정책실장 등을 지내며 도시 재생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12년 동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2014년 지방선거에서 동구청장 재선에 성공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양형일 전 의원은 조선대학교 총장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광주 동구에서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에서 엘살바도르 대사를 역임했다.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는 광주은행 최초 여성 임원을 지냈고 제21대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에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이정락 예비후보는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과 민주당 원외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광주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병우 민주혁신연구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방산산업 감시 시민특별위원장과 민주당 광주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치 신인이다.
이들은 당원 중심 민주정치 실현을 내세우며 지지층 다지기에 나서고 있으며,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한 연구소 개설과 포럼 창립, 지역구 발전을 위한 정책드라이브에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 국민의힘에서는 민주평통자문위원을 지낸 문충식 당협위원장과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도전장을 냈으며 진보당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 지부장 출신 김미화 진보당 광주시당 동남을 지역위원장 유권자들의 표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홍성남 정의당 광주 동남구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이번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을은 동구 일원과 남구 양림동, 사직동, 방림1·2동, 백운1·2동이 지역구에 해당한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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