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5.5t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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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정화 장치에서 오염수 5.5t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면 도쿄전력은 7일 8시 55분쯤 원전 내 오염수 정화 장치 배기구가 40분간 열려 5.5t가량의 오염수가 밖으로 새어나갔다고 말했다.
도쿄전력 측은 "닫혀있어야 할 밸브가 열리면서 배관에 남은 오염수와 세정용 물이 섞여 배기구 밖으로 흘러나왔다"며 "유출된 오염수는 건물 밖 토양에 배출됐고, 우리는 향후 오염된 토양을 모두 수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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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정화 장치에서 오염수 5.5t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면 도쿄전력은 7일 8시 55분쯤 원전 내 오염수 정화 장치 배기구가 40분간 열려 5.5t가량의 오염수가 밖으로 새어나갔다고 말했다. 해당 배기구는 정화 과정에서 발생한 수소를 밖으로 빼내는 구멍으로 사고 당시엔 작동을 멈추고 세정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 측은 “닫혀있어야 할 밸브가 열리면서 배관에 남은 오염수와 세정용 물이 섞여 배기구 밖으로 흘러나왔다”며 “유출된 오염수는 건물 밖 토양에 배출됐고, 우리는 향후 오염된 토양을 모두 수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약 220억 베크렐(Bq)가량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밸브는 자동으로 닫히는 구조지만, 청소 중에는 관리자가 수동으로 닫아야 한다. 이날 16개의 밸브 중 10개가 열리며 사고가 일어났고, 도쿄전력은 밸브가 열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사히는 오염수가 누출된 곳에서 아직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역 매체인 후쿠시마민유는 “다른 곳의 240배에 달하는 방사선량이 누출 현장에서 검출됐다”며 “사태를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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