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좌석 없어 놀랐다"…설 연휴 19만5000명 제주 찾는다
설 연휴 19만5000명 제주행 '북적'
올 설 명절 연휴 제주에 19만명이 넘는 귀성·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보다 약 3만6000명이 더 찾는다. 특히 가족 단위 개별 휴양 관광객이 늘면서 호텔과 골프장·렌터카 등의 명절 관광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 하늘길과 바닷길을 이용해 19만5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5만8658명)보다 22.9%(3만6342명)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 17만7590명, 외국인 관광객 1만7410명이다. 일별 예상 입도객은 8일 3만9000명, 9일 4만3000명, 10일 3만9000명, 11일 3만7000명, 12일 3만7000명이다.
지난해 연휴는 폭설·강풍 악몽…올해는?
다행히 올해 설 연휴엔 지난해 같은 기상 악재는 없을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8일~12일) 제주지역은 주로 고기압 영향을 받아 큰 눈이나 비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제주기상청 예보과 관계자는 “오는 11일 기압골 영향으로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눈·비가 예보됐으나 양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제주기점 하늘·바닷길 확대
바닷길도 더 넓어진다. 제주와 국내 다른 지역을 잇는 선박편은 지난해 같은 기간(36편)보다 30.6% 늘어난 47편이 운항한다. 게다가 중국에서 관광객 등 1610명을 태운 크루즈선 ‘메디테라니아’호가 10일 제주항에 기항한다.
김보형 제주관광협회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장은 “기상 상황과 항공사·선사 사정에 따라 제주입도객 숫자가 유동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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