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스·에체베리 계보 이을까…전설 '사비올라' 넘어 최연소 득점 달성한 16세 선수

김희준 기자 2024. 2. 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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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리버플레이트의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구단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타페의 에스타디오 에스타니슬라오 로페스에서 2024 코파 아르헨티나 64강전을 치른 리버플레이트가 엑스쿠르시오니스타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리버플레이트를 거쳐간 유명 선수들도 수두룩하다.

다만 곧장 데려오는 대신 리버플레이트에 1년 더 임대를 보내 선수 성장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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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 마스탄투오노(리버플레이트). 리버플레이트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르헨티나 리버플레이트의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구단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타페의 에스타디오 에스타니슬라오 로페스에서 2024 코파 아르헨티나 64강전을 치른 리버플레이트가 엑스쿠르시오니스타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리버플레이트는 보카주니어스와 함께 아르헨티나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클럽이다. 두 팀 간의 경기는 엘 수페르클라시코로 불리며 팬들의 열정 측면에서 세계 최고 더비로 손꼽힌다.


리버플레이트를 거쳐간 유명 선수들도 수두룩하다. 2000년대 이후에만 곤살로 이과인, 라다멜 팔카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알렉시스 산체스, 에릭 라멜라, 엔소 페르난데스 등 이름값이 상당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최근에는 맨체스터시티가 리버플레이트 유망주들을 주시한다. 2022년에는 훌리안 알바레스를 사들여 쏠쏠한 준주전급 멤버로 활용했다. 훌리안 알바레스는 모든 대회 17골 4도움으로 상당한 활약을 펼치며 맨시티의 유러피언 트레블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전반기 엘링 홀란드나 케빈 더브라위너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다.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는 알바레스에 이어 클라우디오 에체베리도 품에 안았다. 지난달 25일 에체베리를 리버플레이트에서 영입했음을 알렸다. 다만 곧장 데려오는 대신 리버플레이트에 1년 더 임대를 보내 선수 성장을 도모했다.


지금 에체베리와 함께 뛰는 선수 중 전도유망한 선수가 1명 더 있다. 바로 마스탄투오노다. 지난해 U17 월드컵에서 어린 나이에도 교체로 꾸준히 출장하며 가능성을 보인 자원이다. 패스와 마무리가 두루 좋다고 평가받는다.


마스탄투오노는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앞선 리그 3경기에 모두 나섰고, 이 중 한 번은 선발 출장이었다.


이어 코파 아르헨티나에도 선발로 나와 좋은 활약을 펼쳤다. 후반 33분에는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동료를 맞고 굴절돼 나오자 순간적으로 쇄도해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6세 177일에 데뷔골을 터뜨려 기존에 최연소 득점 기록이었던 하비에르 사비올라의 16세 311일 기록을 크게 단축했다. 사비올라가 젊은 시절 세계 최고 재능으로 불렸던 선수인 만큼 마스탄투오노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 리버플레이트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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