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비트코인 해킹해 핵무기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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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북한이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가상자산 해킹과 허위 정보 생산 등 정보기술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확산 금융에 대한 국가별 리스크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을 비롯한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기술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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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북한이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가상자산 해킹과 허위 정보 생산 등 정보기술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확산 금융에 대한 국가별 리스크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을 비롯한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기술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미국의 금융 제재 등을 위반한 국가들의 정보를 수집해 해당 보고서를 2년마다 발행하고 있다.
재무부는 “검토 기간 동안 러시아와 북한, 이란, 중국, 시리아, 파키스탄 등의 국가들은 WMD 개발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미국 및 동맹국들의 금융시스템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며 “2022년 이후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러시아와 북한은 가장 큰 리스크를 보이는 국가들이며 불법 조달 및 수익 창출을 하기 위해 해킹과 허위 정보 생산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대북제재위원회는 “북한의 해커들이 2022년 사이버 해킹을 통해 17억 달러(약 2조2000억원)의 가상 자산을 조달했다”며 “점점 정교해지는 북한 해커들은 가상자산 및 금융거래 시스템을 겨냥한 해킹에 계속 성공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재무부는 특히 최근 급격히 성장한 가상화폐 시장이 북한 해커들의 주요 먹잇감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렇다할 규제가 없고, 보안이 취약한 가상자산 시장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자 북한 해커들이 손쉽게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재무부는 러시아와 관련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의 불법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에 유령회사 등을 세우고 있다”며 “다양한 정보기술을 사용해 군사력을 키우고 있으며 미국산 무기 등을 불법적으로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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