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 1000명 늘어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이 2024년도에 비해 1000명이 증원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일 "우리나라 간호대학 입학 정원은 2024년 2만3883명에서 (2025학년도에는) 2만4883명으로 늘어난다"면서 "향후 교육부가 대학별 증원 수요를 신청받아 학교별로 증원된 입학정원을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창재 기자]
▲ 간호대학 입학정원 및 임상활동 간호사 추이(2008~2023) |
ⓒ 보건복지부 |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이 2024년도에 비해 1000명이 증원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일 "우리나라 간호대학 입학 정원은 2024년 2만3883명에서 (2025학년도에는) 2만4883명으로 늘어난다"면서 "향후 교육부가 대학별 증원 수요를 신청받아 학교별로 증원된 입학정원을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는 "지난 16년간 간호대 입학정원을 약 2배 늘려온 결과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 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다른 국가에 비해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는 부족하고 지역 간 간호사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간호인력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연도별·지역별 인구 천명당 임상 간호사 수(단위: 명) |
ⓒ 보건복지부 |
간호대 입학정원은 2008년 1만1686명에서 2023년 2만3183명으로 1.98배 증가했다. 인구 1천 명당 임상 간호사는 2008년 2.16명에서 2023년 12월 5.25명 2.43배 늘었다. 이에 정부는 2019학년도부터 전국 간호대 입학정원을 매년 전년 대비 700명씩 증원해왔다.
2023년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약 50만9000명이며, 이 중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는 26만9000명(52.9%)이다. 하지만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간호인력에 대한 중장기 수급 추계 결과에서 간호사의 업무강도를 지금의 80%로 완화한다고 가정할 경우 2035년까지 간호사 5만6000명이 부족할 전망이라고 한다.
복지부는 "올해 간호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를 실시하는 한편, 그동안의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정책이 간호 현장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과학적·객관적 근거를 기반으로 2026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 또한 올해 말에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심층적으로 논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작년에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현장의 간호인력 부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간호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전에 협의 없었다? 낯뜨거운 '파우치' 질문... 결국 '다큐쇼'
- "대통령 1인 홍보대행사가 된 공영방송"
- 교사는 '무 한 개'도 돌려보내는데...
- 남산을 건드렸다... 오세훈 서울시의 '친환경 사업' 정체
- 판사 출신 변호사, '건설업자 보석' 억대 뒷돈 실형...당시 재판장, 장동혁
- 명함 돌리는 '은퇴' 기술직 공무원... 수상한 그들만의 리그
- 아버지 발인 후 미역국을 먹었습니다
- 장관 출신 현역이냐, 용산 핵심참모냐... 복잡미묘 강남을
- 민주당 지도부, '돈봉투 의혹' 이성만에 복당 보류
- 윤 대통령 'KBS 대담'에 시민사회 비판 확산 "명품백=조그만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