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큼’ 운동하세요… 당뇨병 환자, 신장 질환 위험 낮아져요[밀당365]

최지우 기자 2024. 2. 8.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만 또는 과체중인 당뇨병 환자가 매주 329분에서 469분 사이의 중등도 강도의 신체활동을 하면 만성 신장 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후 1년, 4년, 8년 뒤의 신체활동량과 만성 신장 질환 발병 위험도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매주 329분에서 469분 사이의 중등도 강도의 신체활동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신장 질환 발병 위험이 낮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만 또는 과체중인 당뇨병 환자가 매주 329분에서 469분 사이의 중등도 강도의 신체활동을 하면 만성 신장 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만 또는 과체중인 당뇨병 환자가 매주 329분에서 469분 사이의 중등도 강도의 신체활동을 하면 만성 신장 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은 만성 신장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전체 만성 신장 질환 환자 중 30~50%가 당뇨병이 있다.

중국 광저우 남부 의과대 연구팀이 미국 임상시험 데이터를 2차 분석했다. 위 임상시험은 과체중 또는 비만인 당뇨병 환자 5145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생활습관 중재와 당뇨병 교육의 심혈관질환 결과를 비교한 연구다. 참여자들은 가속도계를 착용해 신체활동 정도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후 1년, 4년, 8년 뒤의 신체활동량과 만성 신장 질환 발병 위험도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약 12년의 추적 관찰기간 동안, 567명에서 만성 신장 질환이 발병했다. 분석 결과, 매주 329분에서 469분 사이의 중등도 강도의 신체활동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신장 질환 발병 위험이 낮았다. 주간 누적 신체활동량이 100분 증가할 때마다 만성 신장 질환 발병위험이 9%씩 낮아졌다. 매주 신체활동량을 63분 늘리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만성 신장 질환 발병 위험이 33% 낮았다.

연구팀은 중등도 강도의 신체활동이 항염증 효과가 있고 혈당을 개선하며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혈압을 낮추는 등 심혈관 위험 요인을 줄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
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