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4조3680억원…전년比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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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4%가 감소한 4조36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 및 전년도 증권 사옥 매각 이익(세후 3220억원) 효과 소멸 등 비경상 비용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3.9%가 감소한 549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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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4%가 감소한 4조36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 및 전년도 증권 사옥 매각 이익(세후 3220억원) 효과 소멸 등 비경상 비용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3.9%가 감소한 5497억원을 기록했다. 상생금융 지원 비용, 대체투자자산 평가손실,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거액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축소됐다.
연간 이자이익은 10조817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이자이익은 그룹 연간 NIM이 1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하고, 금리부자산이 2.6% 증가하며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022년 1.96%에서 지난해 1.97%로 소폭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 개선 및 전년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부문 손실 소멸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51.0%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는 5조 8953억원으로 디지털・ICT 자본성 투자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희망퇴직 비용(1875억원)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4.5% 늘었다. 다만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영업이익 영향으로 연간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1.4%로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조2512억원으로 같은 기간 70.8% 급증했다.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은행과 카드 연체율 상승 등으로 경상 충당금이 증가하고, 전년 대비 경기대응 충당금이 증가하며 대폭 늘어났다. 대손비용률은 0.57%를 기록했으며, 경기대응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0.38% 수준이다.
BIS자기자본비율(잠정)은 15.9%,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1%로 효율적인 RWA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했다.
신한 금융 플랫폼 MAU는 전년 말 대비 264만명이 증가한 2130만명, 비금융 플랫폼 MAU는 전년 말 대비 83만명이 증가한 445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신한금융 이사회는 2023년 결산 주당 배당금은 525원(연간 주당 배당금 2100원·결산배당일 2월 23일)으로 결의했다. 3월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전년 대비 6.0%포인트가 개선된 36.0%를 기록했다. 또한 이사회는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올해 1분기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그룹 핵심 사업부문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다변화된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경상적으로 안정적인 손익을 기록했다”면서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부동산PF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상생금융 지원 등 고금리 지속에 따른 시스템 리스크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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