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누가 뛰나] 광주광역시 서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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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 유일한 재선인 송갑석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 서구(갑)은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거구로 꼽히고 있다.
이후 치러진 21대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광주지역 유일한 재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19대 서구(갑) 지역 국회의원을 지낸 박혜자 예비후보는 당시 12년 만에 광주지역 여성 국회의원 탄생으로 주목을 받았다.
광주지역 1명 이상 당선을 목표로 한 국민의힘에서는 하헌식 전 국민의힘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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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가' 박혜자·'경제 전문가' 조인철도 표밭 갈이 혼신
'광주 1인 당선 목표' 국힘 하헌식·진보당 강승철도 도전장
광주지역에서 유일한 재선인 송갑석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 서구(갑)은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거구로 꼽히고 있다. 송 의원이 중진급인 3선에 올라 지역의 대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할지, 새로운 패기의 초선이 다시 금배지를 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서구(갑)에는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 갈이에 한창이다. 이들 중 4명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선을 앞두고 있다.
먼저 민주당 소속으로는 송갑석 현역 의원을 비롯해 김명진, 박혜자, 조인철 예비후보가 경선 준비에 한창이다.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경선 명단을 발표하고 있는데 북구(갑·을), 동구남구(갑)을 제외한 5개 선거구는 아직 발표되지 않아 예비후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송갑석 의원은 녹색 바람이 불었던 20대 총선에서 송기석 전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치러진 21대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광주지역 유일한 재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광주의 민원실장으로 불리면서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숙원사업이었던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국회 통과를 이뤄냈으며 무등산 정상부 상시개방과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계획을 확정 짓는 데 기여한 점은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김명진 예비후보는 송 의원과 세 번째 맞대결을 준비 중이다.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재보궐선거에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선거에 나섰지만 민주당 송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민생당으로 출마했지만 역시 송 의원에게 패하면서 이번에 설욕전에 나섰다.
매주 한 차례 이상 전통시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바닥 민심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치 평론가로도 활동 중이다.
19대 서구(갑) 지역 국회의원을 지낸 박혜자 예비후보는 당시 12년 만에 광주지역 여성 국회의원 탄생으로 주목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위원 등을 역임했다. 재임 시절 지역균형인재육성법을 발의하는 등 교육과 관련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말 "광주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하고 바닥 민심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지낸 조인철 예비후보도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후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국무총리실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추진단 기획조정과장을 거쳐 기재부 총사업비 관리과장·문화예산과장·농림해양예산과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재임 당시에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와 인공지능(AI) 중심도시 조성 등 현안 해결에 큰 역할을 해 왔다는 평을 받는다.
광주지역 1명 이상 당선을 목표로 한 국민의힘에서는 하헌식 전 국민의힘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공식 선언 이후 바닥 민심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출마 선언 기자회견 당시 “우리 아이들이 광주 사람인 것을 자랑스러워하도록 반드시 만들겠다”라며 마지막 청춘을 불살라 소통하는 광주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진보당에서는 강승철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사랑의 몰래산타 광주본부 서구지부장, 친환경차 시대 광주일자리 대책위원장(진보당 광주시당), 광주은행 금리인하 서구갑운동본부장 등을 맡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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