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누가 뛰나] 광주광역시 서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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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이준석 개혁신당과 합당해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양향자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광역시 서구(을)은 민주당 의원으로는 공석인 자리로 이번 총선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선거구 중 한 곳이다.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지역 특성 탓에 당내 공석 자리를 놓고 민주당 출마자들은 공천장을 향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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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김광진·김경만 공천장 레이스 '표밭 다지기' 한창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진보당 김해정도 출마 채비 마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이준석 개혁신당과 합당해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양향자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광역시 서구(을)은 민주당 의원으로는 공석인 자리로 이번 총선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선거구 중 한 곳이다.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지역 특성 탓에 당내 공석 자리를 놓고 민주당 출마자들은 공천장을 향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이곳을 현역 의원 탈당 등을 이유로 전략선거로 분류해 전략공천, 단수공천, 경선 등의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고 있으면서 중앙당의 결정이 주목된다.
민주당에서는 공천장을 놓고 양부남, 김광진, 김경만 예비후보가 표밭을 다지고 있다.
흙수저 고검장 출신으로 알려진 양부남 예비후보는 민주당 법률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이재명 당대표 사법리스크 방어를 총괄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저격수 역할을 당내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검사 출신이 아닌 것처럼 특유의 소탈함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낮은 자세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광진 예비후보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직을 내려놓고 선거에 뛰어들었다.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청와대 정무비서관, 광주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면서 중앙과 지역 모두 경험을 쌓았다.
현역 국회의원(비례)인 김경만 예비후보는 30년 이상 중소기업중앙회에 근무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제정책전문가로 알려졌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 21대 선거에서 비례로 국회에 입성한 후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에서는 강은미 국회의원(비례)이 출사표를 던졌다. 강은미 예비후보는 광주 서구의원, 광주시의원을 모두 거치면서 풀뿌리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23일간의 단식농성 끝에 대표 발의한 중대재해처벌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도 했다.
진보당에서는 김해정 진보당 서구을지역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풍암호수 원형보전·수질개선 진보당 공동대책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생활 정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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