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PC·스마트폰, 올해 2억9500만대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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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인공지능) 탑재 PC 및 생성형 AI 탑재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2억95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가트너(Gartner)는 올해 말까지 2억4000만대의 생성형 AI 스마트폰과 5450만대의 AI PC가 출하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AI PC와 마찬가지로 생성형 AI 스마트폰도 2027년까지는 스마트폰 수요를 견인하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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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인공지능) 탑재 PC 및 생성형 AI 탑재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2억95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작년 2900만대의 10배에 달한다.
8일 가트너(Gartner)는 올해 말까지 2억4000만대의 생성형 AI 스마트폰과 5450만대의 AI PC가 출하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이는 각각 2024년 일반 및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22%, 전체 PC의 22%를 차지할 전망이다.
AI PC란 디바이스에서 AI 작업을 최적화하고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전용 AI 가속기 또는 코어, 신경 처리 장치(NPU), 가속 처리 장치(APU) 또는 텐서 처리 장치(TPU)가 장착된 PC다.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도 AI 및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있어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에서 생성형 AI 기반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능을 갖춰 설계된 스마트폰을 말한다. 새롭게 파생된 콘텐츠, 전략, 디자인, 수단 등을 생성하는 기본 또는 미세 조정된 AI 모델을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 바이두의 어니(ERNIE), 오픈AI의 GPT-4 등이 있다.
가트너의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인 란짓 아트왈(Ranjit Atwal)은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기능과 AI 프로세서의 빠른 채택은 결국 기술 공급업체의 기본 요건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보편화로 인해 공급업체는 경쟁업체와의 차별화에 대한 부담을 갖게 될 것이며 고유 판매 포인트 개발 및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PC에 AI가 통합되더라도 최종 사용자 지출은 예상 가격 인상 수준을 넘어서는 정도로는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비즈니스 디바이스 구매자들은 설득력 있는 투자 이유를 요구하는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온디바이스 AI의 힘을 동력화하고 이를 통해 향상된 이점을 명확하게 입증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가트너는 올해 전체 PC 출하량이 2023년보다 3.5% 증가한 총 2억50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온디바이스 AI는 2024년까지 PC 마케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존의 예상 교체 주기를 유지해 불안정한 사회경제적 환경의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AI PC와 마찬가지로 생성형 AI 스마트폰도 2027년까지는 스마트폰 수요를 견인하지 못할 전망이다. 아트왈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의 기능 향상은 카메라와 음성 인식을 통해 현재의 경험을 발전시키지만, 이는 새롭고 획기적이기 보다는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기능에 가깝다”며 “스마트폰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능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감도 이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면, 사용자들은 생성형 AI 스마트폰에 추가적인 지출을 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시장은 9분기 연속 감소 후 2023년 4분기 처음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4.2% 성장해 총 12억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트왈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를 본격적인 회복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2022년보다 6000만대 가까이 줄어든 낮은 수준의 출하량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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