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설 연휴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 시장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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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관망세로 수도권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거래 회복 움직임도 감지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경기 위축과 2월 스트레스DSR 시행 등 매수자 관망을 부추기는 요인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본격적인 거래 활성화보다는 급매물 위주의 거래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교통, 재건축 등 개발 이슈가 있는 일부 지역 중심으로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격 하방 압력에 버틸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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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관망세로 수도권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거래 회복 움직임도 감지됐다.
지난 6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올해 1월 매매계약 건수는 9208건으로 지난해 10월(1만1406건) 이후 가장 많다. GTX를 비롯한 광역철도망,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등 정책 발표에 따른 수혜지역에서 급매물 거래가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별로 경기 고양 덕양구, 수원 영통구, 용인 기흥구, 화성시, 시흥시 등과 인천 부평구, 연수구 위주로 거래가 증가했으며, 신고기한 30일을 감안하면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가격이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한 가운데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에서 모두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2주 연속, 경기·인천은 3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중랑(-0.03%) ▲영등포(-0.02%) ▲중구(-0.02%) ▲성북(-0.01%) 순으로 하락했고, ▲동대문(0.01%) ▲동작(0.01%)은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03%) ▲분당(-0.01%) ▲평촌(-0.01%) ▲동탄(-0.01%) 등이 내렸고 ▲광교(0.03%)는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성(-0.05%) ▲양주(-0.03%) ▲인천(-0.02%) ▲남양주(-0.02%)가 떨어진 반면 ▲의왕(0.01%)은 올랐다.
전세시장은 겨울 비수기, 갱신계약 등으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둔화됐다. 서울과 신도시가 보합(0.00%)을 유지했고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서울은 ▲중구(0.05%) ▲종로(0.05%) ▲성북(0.04%) ▲노원(0.01%) 등이 올랐고 ▲양천(-0.10%) ▲중랑(-0.03%)은 구축 위주로 내렸다.
신도시는 ▲광교(0.04%) ▲동탄(0.01%) 등 2기 신도시가 올랐고, ▲산본(-0.03%)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화성(0.05%) ▲인천(0.05%) ▲수원(0.04%) ▲양주(0.03%) ▲평택(0.03%) 등이 상승한 반면, ▲안산(-0.04%) ▲의왕(-0.02%)은 대단지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신생아특례대출이 출시된 지 일주일만에 9631건, 2.5조원의 신청이 몰렸다. 60% 이상이 대환 용도(6069건, 1.6조원)이며, 신규 주택 구입용도는 1519건(4884억원)으로 비중이 낮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경기 위축과 2월 스트레스DSR 시행 등 매수자 관망을 부추기는 요인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본격적인 거래 활성화보다는 급매물 위주의 거래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교통, 재건축 등 개발 이슈가 있는 일부 지역 중심으로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격 하방 압력에 버틸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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