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마음의 상처 "오래된 매니저와 금전 문제…회복하는 데 10년"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이효리가 연예계 활동 중 받은 상처를 털어놨다.
이소라가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 당시 힘들어 보였다고 이야기하자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시기가 없었다"라고 답한 이효리는 "핑클 때부터 된통 얻어맞고서 나가떨어진 거다. 잠깐 기절해서 회복하는데 시간이 있어야 했고, 과정에 상순 오빠가 옆에 있어 줘서 감사했다. 지금은 내가 다 회복됐는지 모르겠다. 옛날에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이효리가 연예계 활동 중 받은 상처를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이효리 레드카펫에서 신동엽 이야기 꺼낸 이유,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EP.0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효리는 "예전에 콘서트를 했었는데 나한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어렸을 때부터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사람들이 아는 일도, 모르는 일도 있다. 내가 바라는 건 컸고 여러 가지 받쳐주는 건 안 되니까 그 차이가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못나 보일까 봐 너무 걱정하면서 즐기지도 못하고,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하나가 내 마음에 상처로 쌓였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어 "오래된 매니저가 금전 문제로 나랑 멀어지기도 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안 좋은 일은 굳이 말해봤자 말하고 싶지도 않으니까 담아뒀던 것들이 상처로 쌓였다. 상순 오빠를 만나서 제주도로 떠나면서 회복하는 시간이 10년 정도 걸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만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인한 사람도 아니고 '별거 아니게 넘길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구나' 싶었다"며 "어렸을 때 가족끼리 화목하지 않아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스타일은 아니다. 항상 사랑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누구 부탁이나 거절을 못 하는 이유도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을까 봐'라는 걱정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소라가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 당시 힘들어 보였다고 이야기하자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시기가 없었다"라고 답한 이효리는 "핑클 때부터 된통 얻어맞고서 나가떨어진 거다. 잠깐 기절해서 회복하는데 시간이 있어야 했고, 과정에 상순 오빠가 옆에 있어 줘서 감사했다. 지금은 내가 다 회복됐는지 모르겠다. 옛날에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금 떨어져서 보니까 누구 하나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돌아왔는데도 다들 반겨주고, 다시 안아주고 하면서 지금 너무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위장결혼→사기 의혹' 이종수 근황, 美 고깃집서 근무 포착
- 김혁건, 교통사고로 '전신 마비' …"살 썩어 혈액 투석…죽고 싶었다"
- '김가온과 이혼' 강성연, 근황 공개…술자리서 포착
- '윤남기♥' 이다은, 둘째 임신 중 건강 적신호…검진 결과에 충격
- '최민환과 이혼' 율희, 타로점 시작 "첫 손님이 소름 돋는다고"
- 박원숙, 子 사망→연락끊긴 손녀 20년만 재회…"못해준 것 다해줘" (같이 삽시다)[종합]
- 최민환, 강남집 25억 차익에...율희 "양육비 200만원" 끌올→비난 쇄도 [종합]
- 박서진, 父 보증 실패로 집에 압류 딱지… "저금통에 돈 모았다" (살림남)
- "녹음 유포할 것" 김준수, 여성 BJ에 8억 뜯겼다…소속사는 묵묵부답
- 김나정, "마약 자수" 빛삭 진짜였네…경찰, 불구속 입건 [엑's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