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2024년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일정 공개

바이오플락 등 5개 분야서 진행

한국어촌어항공단 현판.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친환경양식 희망자 창업 준비를 지원하는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연간 일정을 8일 공개했다.

올해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은 바이오플락, 아쿠아포닉스, 친환경논양식, 스마트양식, 해수 순환여과 5개 분야로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기술소개(2일, 친환경양식 소개), 초급과정(1주, 이론 및 현장견학), 중급과정(2~4주, 이론 및 실습), 고급과정(5개월, 양식장체험)으로 구성했다.

국가기관 전문 연구진과 민간 전문가들이 예비 창업인의 어려움 해소와 성공적 안착을 지원한다.

그동안 고급과정 이후 중급과정을 개설함에 따라 당해 연도 내 단계별 교육 수강이 어렵다는 지적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3월 중급과정 수강 후 4월 고급과정을 당해 연도 내 순차적으로 모두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 일정을 보완했다.

친환경·스마트양식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스마트양식 초·중급과정, 순환 여과 중급과정 개설 등 교육 커리큘럼을 개편·확대 편성했다. 교육생에게 양식창업을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효율적인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교육은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중급과정(바이오플락 흰다리새우)으로 오는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태안양식연구센터 교육동에서 내달 11일부터 4주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바이오플락 기술 원리와 이해 ▲바이오플락 수질관리와 이해 ▲내수면 이온조절 ▲양식 기자재 만들기 ▲실습 수조 만들기 ▲흰다리새우 해수와 저염분 구분 실습 양식 등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친환경·스마트양식 기술에 대한 시민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실수요자 중심 교육을 추진해 예비 창업인이 창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