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 후 정맥 혈전 색전증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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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암 수술 후에는 정맥 혈전 색전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암 수술 환자는 수술 후 1년 사이에 폐동맥 색전증 누적 위험이 대조군보다 상당히 높았다.
연구팀은 "암 수술 후 폐동맥 색전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암 자체 그리고 암 치료와 연관이 있다"며 "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개인적인 정맥 혈전 색전증 위험을 미리 인지하고 예방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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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 혈전 색전증은 심부 정맥 혈전증과 폐동맥 색전증을 아우르는 명칭이다. 심부 정맥 혈전은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다리 깊숙한 곳에 있는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증상이다. 이 혈전의 조각이 떨어져 나와 혈관을 타고 돌다가 폐동맥을 막으면 치명적인 폐동맥 색전증이 발생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분자의학·외과 요한 브에르클룬드 교수팀은 스웨덴 인구조사 데이터베이스 중 평균 67세 암 환자 43만2218명을 대상으로 암 수술 후 1년 사이에 정맥 혈전 색전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암 수술 환자는 수술 후 1년 사이에 폐동맥 색전증 누적 위험이 대조군보다 상당히 높았다. 방광암, 유방암, 대장암, 부인암, 신장·상부요로암, 폐암, 위식도암, 전립선암 수술 환자는 수술 직후 폐동맥 색전증 위험이 최고에 도달했다가 수술 후 60~90일까지는 더 이상 높아지지 않았다. 유방암을 제외한 모든 암 수술 환자는 수술 후 30일 내 폐동맥 색전증 발생 위험이 대조군보다 10~30배 높았다.
연구팀은 “암 수술 후 폐동맥 색전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암 자체 그리고 암 치료와 연관이 있다”며 “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개인적인 정맥 혈전 색전증 위험을 미리 인지하고 예방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의학 협회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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