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다이렉트인덱싱, 저PBR주 투자 지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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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옥석가리기'도 분주해지고 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는 로보어드바이저(RA)와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활용해 저(低)PBR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꾸려 투자 난이도를 낮추기 위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우선 KB증권은 이달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저평가주 중심의 '기업 밸류업 저PBR & 저평가주' 프리셋(투자 전문가들이 사전 제시한 예시 포트폴리오)을 신규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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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아이작, PBR 1배 이하 포트폴리오 구성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옥석가리기’도 분주해지고 있다. 국내 증시에 PBR 1배를 밑도는 종목이 산재해 있어 종목 선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양상이다.
이에 금융투자업계는 로보어드바이저(RA)와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활용해 저(低)PBR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꾸려 투자 난이도를 낮추기 위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과 디셈버앤컴퍼니 등은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맞춰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꾸려 투자자에게 제공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도입하려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PBR·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상장사의 주요 투자지표 비교공시 시행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 권고 ▲기업가치 개선 우수기업 등으로 구성된 지수 개발 및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등을 골자로 하며 이달 중 세부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우선 KB증권은 이달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저평가주 중심의 ‘기업 밸류업 저PBR & 저평가주’ 프리셋(투자 전문가들이 사전 제시한 예시 포트폴리오)을 신규 오픈했다.
다이렉트인덱싱은 투자자 개인의 선호·투자성향·투자목적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투자 서비스다. 이번 프리셋은 ROE 등 수익성 지표 및 지배구조와 자사주 비중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꾸려졌다.
KB증권은 다이렉트인덱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발 빠른 투자 전략 제공하겠단 방침이다. 향후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과 발맞춰 관련 프리셋을 지속적으로 선볼일 계획이다.
또 핀트의 인공지능(AI) 자산배분 엔진 아이작은 ‘2월 한국 주식 전략’ 포트폴리오 구성에 약 89%를 PBR 1배 이하로 구성했다. 핀트는 디셈버앤컴퍼니가 운용하는 AI 투자일임 서비스다.
디셈버앤컴퍼니에 따르면 아이작이 이번 포트폴리오 구성에 저PBR주를 다수 담은 것은 내재가치에 비해 시장 평가가 낮은 종목을 추출하는 아이작 가치 팩터(Value Factor) 모듈의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업계는 저PBR 종목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 ‘옥석가리기’ 서비스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PBR 1배를 밑도는 종목이 70%에 육박해 개인투자자가 알짜 종목을 솎아내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서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개선과 행동주의 펀드 자금 유입 기대감이 잔존하는 만큼 배당과 자사주 매입 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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