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목동 단지 재건축 퍼즐 완성…11단지도 안전진단 통과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yvlly@naver.com) 2024. 2. 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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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신시가지 일대. (매경DB)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의 마지막 주자인 서울 양천구 목동11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 약 4년 만에 목동아파트 14개 단지가 모두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양천구는 목동 미래 100년을 향한 전체 구상 그리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정동 325번지 일대에 있는 목동11단지아파트는 1988년에 입주한 1595가구 규모 단지다. 대지면적 12만8668.4㎡, 최고 15층, 19개동으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2020년 재건축 안전진단을 실시해 조건부 재건축(D등급)을 판정받고 외부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결과 유지보수(C등급)로 최종 결정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완화된 안전진단 기준 개정고시 시행으로 이번 안전진단에서 재건축이 최종 확정됐다.

목동택지개발지구는 2022년 11월 4년여 만에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서울시 심의에 통과되며 재건축 사업 물꼬를 텄다. 2020년 6단지를 시작으로 지난해 1월 6개 단지(3·5·7·10·12·14단지), 2월에는 5개 단지(1·2·4·8·13단지), 12월에는 9단지가 안전진단을 순차적으로 통과했다.

아울러 목동 재건축의 선두 주자인 6단지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돼 지난 1월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정비구역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5·7·8·9·10·12·13·14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으로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기재 서울시 양천구청장이 지난 1월 신년인사회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양천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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